서울, 1월17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17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이 혼조 마감한 가운데 홍콩, 대만이 올랐고 한국, 일본, 호주는 내렸다.
중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은행주와 인프라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소비재주와 부동산주가 차익 실현 매물로 하락하면서 우량주 지수를 끌어내렸다.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주가지수 .SSEC 는 0.3% 오른 3445.36을, 우량주 지수인 CSI300 .CSI300 은 0.2% 내린 4,248.68을 기록했다.
홍콩 증시의 벤치마크인 항셍지수 .HSI 는 0.3% 상승해 사상 최고치인 31,983.41로, H-지수 .HSCE 는 0.6% 오른 12,868.78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증시 .TWII 는 기술주 주도로 0.2% 오른 11,004.80을 기록했다. 대만 증시가 11,0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27 여년만에 처음이다.
반면 일본 증시는 광산, 석유, 해운주의 약세에 하락했다. 비트코인 관련 주식들도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에 내렸다.
니케이지수 .N225 는 0.4% 내린 23,868.34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 .TOPX 도 0.2% 하락한 1,890.82에 마감했다.
서울 증시 코스피 .KS11 도 기관의 차익매물에 0.3% 내린 2,515.43으로 장을 마감했다.
호주 증시 .AXJO 는 소재주 약세에 0.5% 하락해 4주일 여만의 최저치인 6,015.80을 기록했다.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