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12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12일 일본을 제외하고 대체로 올랐다.
중국 증시는 무역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은행주와 에너지주 강세에 11거래일째 상승했다.
중국의 12월 수출입 증가율이 전달 깜짝 급등 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신호했지만 증시에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관련기사 상하이종합주가지수 .SSEC 는 0.1% 오른 3,429.32로 거래를 마쳤다. CSI300 .CSI300 도 0.5% 상승한 4,225.15에 마감했다.
주간으로 상하이지수는 1.1% 올라 4주째 상승했고, CSI300도 2.1% 올랐다.
서울 증시 코스피 .KS11 도 기관 매수에 0.3% 상승한 2,496.4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4거래일 만에 처음 상승했으나 주간으로는 소폭 하락했다.
홍콩 증시도 다른 아시아 증시를 따라 강세를 보였다. 항셍지수 .HSI 와 H-지수 .HSCE 는 각각 0.9%, 1.4% 상승한 31,412.54와 12,468.93에 마감했다. 주간으로 항셍지수는 1.9% 올랐다.
대만 증시 .TWII 역시 0.7% 상승한 10,883.96을 기록했다.
호주 증시 .AXJO 는 광산주 강세가 은행주 약세를 상쇄하며 강보합(+0.04%)인 6,070.10에 마감했다. 그러나 주간으로 호주 증시는 0.9% 빠졌다.
반면 일본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수출주 약세가 지수에 부담을 줬지만 대형주 패스트리테일링의 급등세가 낙폭을 제한했다.
니케이지수 .N225 는 0.2% 내린 23,653.82에 마감했다. 이는 5일 이동평균인 23,743.39를 소폭 하회한 것이다. 주간으로 니케이는 0.3% 하락했다.
토픽스지수 .TOPX 도 0.6% 내린 1,876.24로 거래를 마쳤다.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