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사진=하이브
[인포스탁데일리=임유진 기자] 17일 하이브(352820) 주가가 약세다. 증권사가 BTS의 군입대 관련 논의 지연에 따라 하이브의 목표가를 하향하면서다.
이날 오후 12시 42분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69%(2000원) 내린 1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하나증권은 이날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1만원으로 내렸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BTS의 군입대 이슈가 계속 지연되면서 주가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며 "관련 이슈가 12월에 마무리되면 저점을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BTS 멤버별 군입대에 따른 완전체 활동 시기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병역 이슈는 당초 예상한 4∼5월에서 계속 밀려 결국 멤버 진의 입대 전 12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군 면제 혹은 2024년 하반기∼2025년 상반기 내 완전체 활동이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BTS는 내년 그룹 활동 여부를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멤버 진이 현행 법규상 올해 연말까지만 입영 연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임유진 기자 qrqr@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