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이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3분기 티에스이가 비수기로 진입하며 컨센서스를 하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투자증권은 17일 티에스이에 대해 추정치 조정과 멀티플 하락을 반영한다며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22%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티에스이의 2022년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841억원(+15% YoY), 영업이익 199억원(+82% YoY), 영업이익률 23.6%(+8.7%p YoY, -2.2%p QoQ)을 전망했다. 제품별 매출액은 프로브카드 218억원(+3% YoY), 인터페이스 보드 215억원(+27% YoY), 소켓 88억원(+20% YoY)을 제시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비수기 영향으로 소켓 매출이 감소했고 프로브카드의 납품 지연도 발생했다”며 “3분기 실적 저점으로 4분기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티에스이는 3분기 이연된 부품 매출 확대로 4분기 영업이익은 올해 최대치(영업이익 235억원)를 달성할 전망이다.
그는 “최근 반도체 사이클 우려에 따른 중소형 IT 업체의 낙폭이 확대됐다”며 “다만 고객사 다변화와 신제품 개발을 통한 실적 체력을 확보한 점은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티에스이 분기별 영업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신한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는 2023년 프로브카드와 소켓 부문 실적의 성장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4분기 해외 고객사로부터 프로브카드 납품이 확대돼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신제품인 디램 프로브카드 연구도 완료돼 내해 본격적인 매출 가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비수기 영향으로 일시적 실적 부진이 나타날 수 있으나 주요 고객사의 비메모리 향 소켓 매출 확대도 지속될 것”이라며 “메모리에서 비메모리 전환으로 고객사의 다변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며 신규 고객사의 확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전방 시장(전장, AR/VR 등) 개화도 긍정적으로 티에스이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변함없다고 판단한다.
티에스이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