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스에너지, 美 중국산 태양광 규제… 미국 최대 주택용 태양광 공급업체 계약 부각

입력: 2022- 10- 17- 오후 10:25
© Reuters.  [특징주] 에스에너지, 美 중국산 태양광 규제… 미국 최대 주택용 태양광 공급업체 계약 부각

미국이 중국산 태양광 관련 제품에 대해 수입 규제를 적용하면서 국내 태양광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소식에 에스에너지의 주가가 강세다.

17일 오후 1시24분 현재 에스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50원(1.31%) 오른 38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미·중 태양광 통상분쟁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영향 Part 2'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전체 태양광 셀 수입에서 한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1.9%에서 지난해 47.8%로 10년 새 45.9%포인트(p) 늘었다. 같은 기간 한국산 태양광 모듈 수입 비중은 1.1%에서 7.6%로 상승했다.

한국과 달리 미국의 태양광 관련 품목 수입에서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줄었다. 2011년 셀은 42.6%, 모듈은 59.1%였던 중국산 수입 비중은 지난해 각각 0.2%와 0.4%까지 축소됐다.

보고서는 미국의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제재와 IRA의 영향으로 국내 태양광 기업에 유리한 대외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스에너지는 2019년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 주요 파트너사와 45MW 규모의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스에너지와 계약을 맺은 업체는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제품 및 서비스를 주로 공급하는 기업으로 미국 전역에 약 50여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현지 최대 주택용 태양광 공급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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