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1시31분 포스코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9500원(5.94%) 상승한 1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탄산리튬(99.5%급) 톤(t)당 가격은 52만4500위안(약 1억484만원)에 달한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0일 사상 처음으로 50만위안을 넘어선 이후 4거래인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모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상용화 공장 2단계 투자를 진행 중인 사실이 부각되면서 관련주로 움직이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국내외 고객사의 리튬 공급 확대 요청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내년 예정돼 있던 2단계 사업을 앞당겨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2단계 사업은 수산화리튬 연산 2만5000t 규모로, 올해 말 아르헨티나 4000m 고지대에 위치한 염호에 탄산리튬 생산 공장을 착공하는 것이다.
탄산리튬을 최종 배터리 제조에 사용되는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하는 공정은 내년 상반기 국내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2단계 사업으로 생산되는 수산화리튬 2만5000t은 전기자동차 약 60만대에 사용될 수 있는 규모로 포스코케미칼 (KS:003670) 및 국내 양극재 생산 기업에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