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이자산운용은 지난 5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아름자산운용으로 회사명 변경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름은 '아름다움'과 '한아름'이라는 뜻을 담은 사명이다.
회사 측은 "자산관리에서 '아름다움'은 시장에 존재하는 여러가지 변수를 조화롭게 담아내야 이룰 수 있는 최상의 가치라는 회사의 운용 철학을 담고 있다"며 "또한 고객의 자산을 조화롭고 아름답게 운용해 결실을 '한아름' 안겨드리겠다는 임직원들의 약속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아름자산운용의 임직원들은 채권 전문가로 구성됐다. 김병욱 아름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 증권사에서 채권 운용을 담당했을 뿐 아니라 프라이빗뱅커(PB)로 활동하면서도 채권을 주로 다뤄왔다.
김 대표는 "정해진 날짜에 이자와 원리금을 주는 채권과 같이 아름자산운용도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운용사로 자리매김해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경영 철학을 밝혔다.
한편 아름자산운용은 상호 변경과 함께 우량채권(국공채 및 우량채권)과 공모주 중심으로 투자하는 '우량채공모주일반사모증권투자신탁1호(채권혼합)' 펀드를 이날 신규 설정한다. 이 펀드는 현재 DB금융투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우량채공모주일반사모증권투자신탁1호(채권혼합) 펀드의 주요 운용전략은 국공채 및 우량채권 투자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추구를 목표로 한다. 또한 시장 상황에 따른 초과 수익 획득을 위해 철저한 기업공개(IPO) 종목 분석과 목표주가 산정후 플러스 알파(+α) 수익을 추구하는 공모주(SPAC포함)에 투자한다.
오상훈 부사장(CIO)은 "최근 우리나라 금융시장은 주식 뿐만 아니라 채권, 부동산, 환율 등 모든 자산의 가격이 급락하는 전에 없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아름자산운용은 가장 먼저 회복할 자산은 채권이라는 판단으로 국고채와 우량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