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인포스탁데일리=임유진 기자] 14일 신라젠(215600)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2년 5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된 신라젠은 전날에 이어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2시 51분 기준 신라젠은 전 거래일 대비 29.95%(3250원) 오른 1만4100원에 거래되면서 지난 2020년 5월 4일 거래정지 당시 종가였던 1만2100원을 넘어섰다.
앞서 신라젠은 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지난 2020년 5월5일 이래로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바 있다.
한국거래소에서 개선기간 부여 이후 12일 상장유지가 결정되면서 2년5개월 만에 거래가 전격 재개됐다.
신라젠은 정규장 개장 전 시간외 거래부터 강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시초가가 전 거래일 대비 22.58% 상승한 1만3300원에 형성됐다.
오전 9시 개장하자마자 주문이 쏟아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1만4100원을 찍었고,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신라젠은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과 대주주 보호예수 연장이라는 호재에 힘입어 거래재개 첫날인 전날에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다만 기준가가 8380원에 형성돼 거래정지 전 종가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임유진 기자 qrqr@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