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스엠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임유진 기자] 14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041510))이 강세다. 에스엠이 이수만 총괄프로듀서 개인회사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조기종료가 확정되면서다.
이날 오후 2시 29분 기준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9.49%(6000원) 오른 6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주가 급등에는 에스엠과 라이크기획의 계약 조기종료가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에스엠은 이날 공시를 통해 "라이크기획으로부터 프로듀싱 라이선스 계약의 조기 종료 의사를 수령했으며,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올해 말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라이크기획은 이수만 프로듀서의 개인 회사다. 라이크기획은 에스엠의 음반 자문과 프로듀싱 외주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에스엠 별도 매출액의 최대 6%를 프로듀싱 인세로 지급받고 있다. 지난해 지급액은 240억원, 올 상반기 지급액은 114억원이다.
앞서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파트너스)는 에스엠과 라이크기획의 용역 계약을 문제삼으며 지난 3월과 8월 에스엠에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하고 계약 해지를 요구한 바 있다.
임유진 기자 qrqr@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