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KS:035420) CI. 사진= 네이버
[인포스탁데일리=임유진 ] 14일 네이버(NAVER)(035420)가 강세다. 나스닥 상승에 따른 결과다.
이날 오후 2시 37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4.73%(7500원) 오른 1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주가 강세에는 간밤에 나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국내 기술주는 나스닥 지수에 큰 영향을 받는다.
13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32.05포인트(2.23%) 오른 10,649.15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2%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증시가 바닥에 근접했다고 판단한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장이 펼쳐진 것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높은 물가 지표 발표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장 장 초반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높은 물가로 미국 소비가 본격적으로 둔화될 수 있어 향후 물가 하락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자 낙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영국 정부의 감세안 추가 변경 기대로 파운드화가 급등하자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급격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최근 계속된 하락세에 저가 매수가 유입된 점 또한 주가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최근 1개월간 하락률이 -29.35%에 달한다.
임유진 lyjin03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