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분기별 실적 전망. 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3분기 LG디스플레이가 ASP(평균판매단가)의 하락으로 영업이익 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목표주가 1만 8000원,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2022년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5조 5000억원(-3% QoQ), 영업이익 –7680억원(적자지속)을 제시하며 컨센서스 하회를 전망했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은 ASP가 QoQ -12%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며 “LCD 패널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TV용 OLED 판매가 기대치를 하회했고 북미 고객향 모바일 패널판매가 지연되면서 제품 믹스가 악화하며 ASP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PBR 및 PER 밴드 챠트. 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수요 부진으로 LCD 패널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하락 폭은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다만 패널가격 하락세 둔화는 패널업체들의 적극적인 가동률 조정에 따른 것이므로 패널가격이 상승 전환하더라도 상승 속도는 더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2023년 실적으로 매출액 18조 7000억원(-18%YoY), 영업이익 –1조 7000억원(적자지속)을 기록할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향후 주가는 분기 실적보다는 패널가격의 안정화가 보다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패널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하나 2023년 재무구조에 대한 우려가 부각될 수 있다”말했다.
LG디스플레이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