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연간 실적 추정. 출처=대신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LG유플러스가 B2B와 IPTV, 인터넷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14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매출과 이익 모두 견조하다며 목표주가 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LG유플러스의 2022년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3조 4000억원(YoY –2.0%), 영업이익 2800억원(YoY –0.3%)를 전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올해 8월 기준 5G 보급률 49.7%, 5G 점유율 21.9%를 기록했다. 보급률은 3사 중 가장 낮고 점유율은 2019년 25%대에서 지속해서 하락 중이다.
5G 점유율 추이. 출처=대신증권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5G 보급률이 가장 낮고 산정 시 포함되는 IoT 회선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어 무선 ARPU 3만 400원을 전망한다”며 “IoT 회선 제외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2%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5G 보급률이 낮은 것은 그 만큼 5G로의 신규 유입 여유가 충분하다는 의미이다”며 “컨텐츠를 중심으로 부가서비스만 잘 준비된다면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ARPU의 상승 추세 진입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LG유플러스는 무선 ARPU 기준으로는 역성장을 보이지만 매출은 성장 중이다. B2B와 IPTV·인터넷도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매출과 이익 모두 상승 추세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2019년 이후 3년간 +52%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