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연간 실적 추정. 출처=대신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KT에 대해 5G를 중심으로 B2C(기업대개인), B2B(기업대기업) 모두 성장했다며 목표주가 5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KT의 2022년 3분기 실적으로 매출 6조 2000억원(+0.1% yoy, -1.4% qoq), 영업이익 4400억원(+15% yoy, -5% qoq)을 전망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3200억원(+22% yoy, +4% qoq)을 제시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B2C는 5G 중심의 무선 성장에 영향으로, B2B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및 전용회선 수요 증가로 모두 성장했다”며 “자회사 이익 기여는 BC카드와 미디어, 부동산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3사 점유율 및 5G 보급률 비교. 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에 따르면 KT의 무선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은 3조 24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는 “5G 보급률은 56%로 26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5G 성과에 힘입어 지난 2019년 1분기부터 3사 중 가장 높은 ARPU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KT는 지난 9월 모빌리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자사주 9.6% 중 7500억원 규모인 7.7%를 현대차 (KS:005380) 및 현대모비스와 교환했다.
김 연구원은 “KT의 자사주 전략은 소각보다는 전략적 투자 재원으로의 활용이기 때문에 향후 3년 내에 자사주를 재취득할 가능성이 크다”며 “2023년 이후의 배당정책도 성향 50% 수준을 유지하되 수시로 자사주를 취득하는 전략을 병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