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무브 더 그린’ 대학생 단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3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해피무브 더 그린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양진모 현대차그룹 부사장, 노점환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손영임 국립공원공단 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과 대학생 단원 100명이 참석했다.
100명의 ‘해피무브 더 그린’ 대학생 단원들은 7월부터 두 달 간 ▲국립공원 단체 봉사 ▲팀별 환경봉사 ▲에너지, 물, 쓰레기, 식량, 로컬 등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친환경 여행 후기 발표, 우수팀 시상, 수료증 수여 등의 식순이 진행됐다.
우수팀으로 선정된 '열십(열十)'팀과 '리어스(Re;Earth)'팀은 각각 ‘로컬의 미래’와 ‘에너지의 미래’를 주제로 인천 소래생태습지,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등 환경과 관련된 장소를 여행했다.
무엇보다 여행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을 예측해보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며, 환경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환기시킬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한국관광공사 및 국립공원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대학생 단원들에게 일상을 벗어난 특별한 친환경 활동 경험을 제공했다”면서 “봉사와 여행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환경에 대한 자연스러운 인식 제고에 기여함으로써 새로운 방식의 민관협력 모델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해피무브 더 그린’ 대학생 단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국립공원공단은 ▲태안 해안 국립공원 안면 해변과 기지포 해변에서의 해안사구 복원 및 외래식물 제거 봉사 활동 ▲단원들이 전국 20여개 국립공원에서 자연보호를 위해 수시로 진행한 팀별 봉사 활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대학생 단원들이 2박 3일간의 친환경 국내여행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환경 및 관광 전문가의 피드백을 제공했다.
또 대학생 단원들이 올린 우수 여행 후기를 ‘대한민국 구석구석’ 웹사이트 등 대외 홍보 채널에 게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대학생들이 해외에서 건축, 환경,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을 펼치는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을 운영하며 누적 1만 명 이상의 수료 단원을 배출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020년 1월 활동을 마지막으로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지속가능한 지구환경 보전과 미래세대의 환경인식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