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월가의 리스크 회피 모드와 기술주 급락과 함께 시장이 하락하며 암호화폐 가격 랠리가 사그라들었다.
비트코인(BitfinexUSD)은 10월을 마무리하며 잠시 주춤하는 모습으로, 미국 초반 거래에서 약 70,600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24시간 동안 약 2.35%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4.7% 하락했으며, 폴카닷은 약 5% 하락했다.
오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이번 주에만 8% 이상 상승했다. 특히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강한 유입세가 이어졌으며, 수요일 하루에만 8억 9,300만 달러가 유입되며 이틀 연속 8억 5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대부분의 수요는 블랙록(NYSE:BLK)의 IBIT에서 발생했으며, 단독으로 8억 7,200만 달러를 끌어들였다.
어닝 시즌이 시작되면서 트레이더들은 미국 대선과 다음 비농업 고용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에 대비하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에 대한 힌트를 찾고 있다.
바이탈 놀리지 (Vital Knowledge) 애널리스트는 "수요일 밤 메가캡 기술주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오늘 아침 미국 주식이 하락하고 있다. 메타는 비용 상승 경고를 내놓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2월 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목요일 월스트리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의 AI 비용 상승에 대한 경고로 인해 메가캡 주식에 대한 기대감이 식으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메타(NASDAQ:META)의 주가는 2.8%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는 5.1% 하락했지만 두 회사 모두 수요일 보고서에서 예상치를 상회했다. 추가 압박 요인으로는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3%를 넘어서면서 주식에 부담을 가중시켰다.
이번 주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며 71,000달러에서 화요일에 73,500달러를 돌파했다. 이러한 상승 모멘텀은 미국 대선을 며칠 앞둔 상황에서 나타나며, 많은 트레이더는 결과와 관계없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여론 조사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와 카말라 해리스가 박빙의 접전을 펼치고 있어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3월에 마지막으로 기록한 사상 최고치 73,798달러에 근접해 대선 전 시장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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