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월요일(29일) 미국 증시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장 초반에 급락했던 증시는 거래 막판에 애플(NASDAQ:AAPL),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등 거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장중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오랫동안 금리인상을 유지하면서 경기침체가 시작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지난주 파월 의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완화시키고 연준 목표인 2%를 달성하기 위해 해야 할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는 대폭 금리인상이 유지된다는 의미다. 이미 연준은 지난 두 차례 FOMC 회의에서 금리를 0.75%p를 인상했으나 9월에도 동일한 폭의 금리인상이 지속될 수 있다.
이번 주 금요일에 8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파월 의장이 연준의 정책 결정은 경제지표에 의존할 것이라고 발언한 만큼 시장에서는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이번 주 화요일에는 주택착공건수, 구인건수,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발표된다. 기업 실적 발표는 많지 않지만 베스트바이, 룰루레몬 등의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미국 구인건수
화요일 오전 10시(현지시간) 7월 미국 구인건수가 발표된다. 애널리스트들은 1,047만 5천 건으로 예상한다. 6월 구인건수 1,069만 8천 건보다 낮은 수준이다.
2. CB 소비자신뢰지수
8월 CB 소비자신뢰지수도 화요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에 발표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이전의 95.7보다 소폭 높아진 97.9로 예상하고 있다.
3. 베스트바이 실적
전자제품 소매업체 베스트바이(NYSE:BBY)의 실적이 화요일에 발표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이익 1.29달러, 매출 103억 달러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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