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화요일(23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강하지 않은 경제지표도 경제둔화 우려를 심화시켰다.
이미 미국 증시는 월요일에 2개월래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통화 긴축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는 긴축 강도 강화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레이더들은 9월 FOMC 금리인상폭을 0.50%~0.75%p로 예측하고 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하락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눈에 보이는 결과가 나타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미 인플레이션 상승이 둔화되었다는 신호는 나타나고 있다. 7월 신규주택판매는 6년래 최저치였고, 잠정주택판매는 수요일에 발표된다. 쇼핑객들은 식품과 같은 생활필수품 구매를 위해 의류와 전자제품에 대한 구매를 미루고 있다. 하지만 연료 가격은 6월 고점에서 내려왔다.
이번 주에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며 향후 수개월 동안 시장 분위기에 대한 전망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금요일에는 와이오밍주에서 연준의 연례회의인 잭슨홀 컨퍼런스가 열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파월 의장이 적극적으로 입장을 피력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투자자들은 9월 금리인상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연설 내용을 꼼꼼하게 분석할 것이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엔비디아 실적
반도체 제조사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당순이익은 53센트, 매출은 68억 달러로 예상된다. ‘암호화폐의 겨울’ 상황에서 게이밍 반도체 매출이 부진해져 이미 수익 약세를 보고한 바 있다.
2. 세일즈포스 실적
세일즈포스닷컴(NYSE:CRM)의 주당순이익은 1.03달러, 매출은 77억 달러로 예상된다.
3. 스노우플레이크 실적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스노우플레이크(NYSE:SNOW)의 주당순손실은 1센트, 매출은 4억 6,700만 달러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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