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2Q 깜짝실적 달성…전력인프라·신재생 매출성장

입력: 2022- 07- 29- 오후 10:56
LS일렉트릭, 2Q 깜짝실적 달성…전력인프라·신재생 매출성장
NG
-

LS일렉트릭 실적 전망치 변경 내역. 출처=키움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2분기 LS일렉트릭이 전력인프라와 신재생 매출 성장에 힘입어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키움증권은 29일 LS일렉트릭에 대해 목표주가 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S일렉트릭은 2022년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8788억원(QoQ +20.4%, YoY +36.6%), 영업이익 601억원(QoQ +48%, YoY +28%)을 기록하며 컨센서스(499억원)을 상회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력인프라와 신재생 사업부가 충분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LS메탈이 역대 최고 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유럽발 에너지 위기의 영향으로 전력망 인프라 및 신재생 투자 확대 기조가 이어져 LG일렉트릭의 전력 부문 수혜가 예상된다. 또한 천연가스 가격 강세를 계기로 LNG 터미널 등에 쓰이는 스테인리스 후육관(LS메탈)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

그는 “2분기 말 수주잔고는 1조 7000억원으로 YoY +67% 급증한 상태”라며 “전력인프라를 중심으로 역대 최고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어 하반기 실적 안정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LS일렉트릭 수주잔고 추이. 출처=키움증권

키움증권은 LS일렉트릭의 3분기 실적으로 영업이익 516억원(QoQ -14%, YoY 27%),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은 2074억원(YoY 34%)을 전망했다.

전력기기는 유럽 신재생용 고부가 직류기기 판매 증가와 우호적인 환율 여건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이 돋보이고 있다. 자동화 솔루션은 일본산 대체 수요와 대기업 향 매출 확대로 상당 기간 호황 국면을 누리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이슈 속에서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신재생 사업부는 임자도 프로젝트 중심의 태양광 매출이 집중됐다. 다만 비금도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어 하반기 일시적인 매출 둔화를 고려해야 한다.

자회사 중에서는 LS메탈이 단연 돋보였다. LNG 선박 및 기지용 스테인리스 후육관과 에어컨용 동관 수요가 강세였다. 중국과 베트남 법인은 각국 설비투자 환경이 양호함에 따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전력인프라 매출은 배터리 산업과 데이터센터 향 수요가 성장을 뒷받침하며 YoY+ 53% 증가했다”며 “국내 배터리 3사가 2025년까지 대규모 미국 투자를 단행할 계획으로 이에 따라 수혜가 장기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일렉트릭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인포스탁데일리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5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