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고수들 다수가 미국 증시가 앞으로 추가 하락할 것이란 가능성에 베팅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27일 수익률 상위 1%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프로 울트라프로 쇼트 QQQ (NASDAQ:QQQ) ETF(ProShares UltraPro Short QQQ (NASDAQ:SQQQ))였다. 나스닥지수 하락폭의 세 배의 수익률을 얻는 종목이다. 전날 순매도 상위 종목 1위에 올랐던 종목을 하루 새 대거 사들인 셈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가 순매수 2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권 안에 애플 (NASDAQ:AAPL), 퀄컴 (NASDAQ:QCOM)도 포함됐다. 반면 테슬라 (NASDAQ:TSLA), 리비안 (NASDAQ:RIVN) 등 전기차 관련 종목들을 대거 팔아치웠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경우 외신을 통해 전체 직원 1만4000명 중에서 약 6%에 달하는 800명을 해고한다는 소식이 전혀 졌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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