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7월 26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삼성, 3나노 반도체 첫 양산… 초미세 공정 주도권 잡았다
삼성전자가 3나노미터 파운드리 공정 기반의 초도 양산식을 갖고 전 세계에 '3나노 시대' 개막을 처음 알렸습니다. 삼성전자는 25일 경기 화성캠퍼스 V1라인에서 차세대 트랜지스터 GAA(Gate All Around) 기술을 적용한 3나노 파운드리 제품 출하식을 개최했습니다. 제품 출하는 안정적인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의미여서 대만 TSMC 등 글로벌 업체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추경호 "물가 정점 늦어도 10월…한미 금리역전 가능성 대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돌발 변수가 없다면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세가 이르면 9월, 늦으면 10월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의 유가 흐름과 여러 상황을 보면 9월 말 또는 늦어도 10월 정도가 물가 정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한미 간 금리가 역전되더라도 자금이 대거 유출될 가능성은 적지만,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유사시 필요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카카오 (KS:035720),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 유보…임직원 의견 수렴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을 둘러싸고 카카오가 그룹 안팎에서 갈등을 겪으며 결국 지분매각을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25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지분매각 추진을 유보하고 사내 임직원의 의견을 더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매각 반대 분위기가 실제 노조 가입으로 이어지면서 카카오모빌리티 직원의 노조 가입률이 70%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 LG에너지솔루션, 27일 보호예수 해제…'물량 주의보'
올해 1월 27일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의 보호예수 물량이 내일(27일) 시장에 대거 풀리기 시작합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당시 기관에 배정된 주식 중 6개월 의무보유 확약이 걸린 996만365주의 보호예수가 오는 7월 27일자로 해제됩니다. 이는 전체 상장 주식의 4.26% 규모입니다.
▲ 조코위 인니 대통령 방한…현대차 (KS:005380) 연구소 간다
이달 말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하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오는 28일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합니다. 같은 날 기업인 간담회와 공식만찬을 통해 하루에 세 번 한국 기업인들을 만난다는 계획입니다.
▲ 대우조선, 6495억원 LNG운반선 2척 수주…목표 72.2% 달성
최근 하청업체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몸살을 앓았던 대우조선해양이 사태를 수습하고 50여일 만에 수주를 재개했습니다. 대우조선은 최근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대형 LNG 운반선 2척을 6495억원에 수주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주 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친환경 고부가 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한 전략으로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 NH투자증권 2분기 영업이익 1542억원…60.8%↓
NH투자증권이 2분기 119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액수입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54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0.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증시 거래대금이 하락하며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상품판매 수수료가 감소한 여파로 보입니다.
▲ SK E&S, 전남 신안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국내 최대 신재생에너지 기업 SK E&S가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 E&S 자회사 전남해상풍력은 올 하반기부터 신안군 자은면 연안에 99㎿ 규모 고정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설립하는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한국전력 발전자회사와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고 내부 투자심의위원회 승인이 내려지면 이르면 연말 단지 착공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 CATL, 차세대 LFP 배터리 공개…'K배터리 텃밭' 유럽서 격전 예고
글로벌 배터리 1위인 중국 CATL이 차세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공개하고 내년 출시 계획을 밝혔습니다. CATL이 신제품을 선보인 것은 최근 한 달 새 두 번째로, 제품 경쟁력에서 한국의 삼원계 배터리보다 낫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 배터리업체의 ‘텃밭’인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한·중 업체 간 패권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 현대로템, 2Q 영업익 314억·99.4%↑…예상치 상회
현대로템이 올해 2분기에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습니다. 현대로템은 연결기준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9.4% 증가한 3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10.6% 증가한 7천858억원, 당기순이익은 78.7% 늘어난 256억원이었습니다.
▲ 전경련 "8월 기업경기전망, 22개월 만에 90선 하회"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시계 제로' 상황에 놓였습니다. 오늘(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 따르면 8월 종합경기 BSI 전망치는 86.9에 그쳤습니다. 종합경기 BSI가 90 아래로 내려온 것은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2020년 10월(84.6) 이후 22개월 만입니다.
▲ 미래전 좌우할 첨단 AI 국방로봇…한화디펜스가 이끈다
한화디펜스는 2023년 6월까지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체계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시작해 전력화할 예정입니다.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은 급조 폭발물 탐지·제거 기능과 지뢰 탐지 기능을 함께 갖춘 세계 최초 통합형 소형로봇입니다. 25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외에도 다목적 무인차량, 무인수색차량, 소형 정찰로봇 등을 개발해 군 선진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입니다.
▲ SK케미칼, 中에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SK케미칼이 중국 친환경 업체와 손잡고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25일 SK케미칼은 중국 광둥성 산터우시에서 친환경 소재 전문업체 슈에(Shuye)와 합작투자법인(JV)을 설립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또 10만t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원료와 20만t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와 화학적 재활용 페트 생산 공장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 휴마시스,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캐나다 인증 획득
휴마시스는 자사의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캐나다 개인용 인증(CE-Self testing)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확산되면서 개인용 검사키트에 대한 수요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로, 이번에 인증을 받은 휴마시스의 자가검사키트는 국내 정식허가를 받은 제품(Humasis COVID-19 Ag Home Test)입니다.
▲ 오스템임플란트, 2분기 영업익 562억원…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
오스템임플란트는 올 2분기 매출액은 2654억원, 영업이익은 56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7%, 64.2% 각각 증가한 수치로, 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상반기 매출액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3.9% 증가한 4995억원, 영업이익은 79.7% 늘어 1000억원을 넘었습니다.
▲ 美 6월 시카고 연은 전미활동지수 -0.19…두 달 째 마이너스
지난 6월 전미활동지수(NAI)가 두 달 연속 제로(0)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며 경제가 장기 평균 수준보다 부진하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은 현지시간 25일 6월 전미활동지수가 -0.1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달의 수치와 같은 수준이었습니다.
▲ LH메이어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 예정보다 일찍 끝낼 수도"
미 연준(Fed)의 대차대조표 축소가 경기침체 위험으로 인해 예정보다 일찍 끝날 수 있다고 LH메이어가 전망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경제 예측 전문 기관 LH메이어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침체 위험의 증가는 연준이 대차대조표를 예상보다 일찍 끝낼 수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너무 많은 변수가 있어 연준이 대차대조표 축소를 중단하는 것은 간단한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내년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가스프롬,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수송 물량 20%로 축소 예정
러시아 국영 가스업체 가스프롬이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의 또 다른 터빈이 유지 보수를 위해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5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오는 27일부터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통한 가스 운송량이 현행 가스관 용량의 40% 수준에서 절반인 20%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은 이날 전장보다 6.9% 오른 메가와트시당 175.74유로까지 올랐습니다.
▲ 연준, 이번 주 FOMC에서 '금리 가이던스' 제시할까
미 연준(Fed)이 이번 주 26~27일(현지시간) 예정된 7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주 통화정책 회의에서 경제적 불확실성을 고려해 금리에 대한 가이던스가 제시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의 전망을 인용해 밝혔습니다. 이들은 "연준 당국자들이 자신들의 선택지를 열어두고 싶어할 것이며, 강한 가이던스를 제공하는 것을 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선진국 PMI 부진도 주요국 중앙은행 금리 인상 못 막아"
미국과 유럽의 구매관리자지수(PMI) 둔화도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에 제동을 걸기에 역부족이라는 진단이 나왔다고 다우존스가 25일 보도했습니다. ANZ는 경제 성장이 약해지면 중앙은행의 긴축 강도가 약해진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과 유럽의 PMI 약세로 주요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줄어든 것은 논리적 반응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7월 26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