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경기 침체가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로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다시 하락했다. 전날 뉴욕 3대 지수가 4% 내외로 큰 폭 하락했지만 반등하지 못하면서 본격적인 약세장에 돌입하는 모습에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이날 소매 유통업체 콜스 (NYSE:KSS)가 월마트 (NYSE:WMT), 타깃 (NYSE:TGT)에 이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경기 침체의 전조를 보였다.
미국 경제를 지탱해온 강한 노동시장도 이날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시장 전망치인 20만건을 상회하는 21만8000건으로 나타나면서 둔화되는 조짐을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 하락한 3만1253.1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0.58% 내린 3900.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26% 내린 1만1388.50에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이 급등했다(국채 금리는 하락).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장중 2.77%까지 떨어졌고, 2.83%로 마감했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2.58%까지 내렸고, 2.61%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이날 전장보다 0.45% 하락한 배럴당 109.10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보다 2.09% 오른 배럴당 111.39달러로 마감했다.
이 시각 미국 지수 선물은 상승세다.
20일 오전 8시 20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의 실시간 지수 선물 시세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선물은 전날보다 0.04% 상승한 3만1265.8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선물은 0.07% 오른 3903.7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나스닥 100 선물은 0.16% 상승한 1만1894.30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선물은 0.20% 하락한 1779.00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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