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3퇴근길] 현대차, 美서 전기차 만든다…앨라바마 공장에 3억달러 투자 외 경제금융뉴스

입력: 2022- 04- 14- 오전 02:14
[0413퇴근길] 현대차, 美서 전기차 만든다…앨라바마 공장에 3억달러 투자 외 경제금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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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4월 13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2,716.49 마감 (+1.86%)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6% 상승한 2,716.49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48% 상승한 927.31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8.2원 내린 1,22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현대차 (KS:005380), 美서 전기차 만든다…앨라바마 공장에 3억달러 투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앨라배마공장에 3억 달러(약 3600억원)를 투자해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을 생산합니다. 현대차는 3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생산 설비를 갖추고 2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방침입니다. 미국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소프트뱅크, 美 상장 준비 ‘야놀자’ 이수진 뒷조사(?)…"상식 벗어난 행위"

글로벌 투자기업 소프트뱅크가 야놀자 창업자 이수진 대표에 대해 전방위적 평판 조회에 나섰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소프트뱅크는 미국 상장을 준비 중인 국내 유니콘 기업 야놀자에 2조원 수준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습니다. 문제는 야놀자의 창업자이자 대표인 이수진의 정치성향, 이성관계, 음주가무, 여가생활 등 지극히 개인적인 사안까지 기자와 애널리스트에게 광범위하게 접촉해 정보수집에 나섰다는 점입니다. 13일 인포스탁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해외 컨설팅기업 담당자 A씨는 “지난해 5월경부터 해외 대기업으로부터 야놀자 창업자 이수진 씨에 대한 정보수집을 의뢰 받았다”면서 “아주 개인적인 성향까지 파악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습니다.

▲ '광주 학동 붕괴사고' HDC현산, 추가 8개월 영업정지

서울시는 13일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에 추가로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내렸습니다. HDC현산은 앞서 처분이 결정된 영업정지 8개월을 합쳐 총 1년 4개월의 행정처분을 받게 됐습니다. 광주 학동 붕괴사고와 관련해 HDC현산은 '부실시공'과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 등 2가지 혐의를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부실시공 혐의로 영업정지 8개월 행정처분을 결정했고, 이날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 혐의에 대해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추가했습니다.

▲ 쌍용차 상거래 채권단, 법원·거래소에 '조속한 재매각' 탄원서

쌍용차 340여개 협력사로 구성된 상거래 채권단이 대법원, 서울중앙지법, 한국거래소에 잇따라 탄원서를 제출하며 쌍용차 재매각 지원에 나섰습니다. 쌍용차 상거래 채권단은 13일 오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쌍용차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대해 조속한 결정을 내려달라는 탄원서를 대법원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습니다. 에디슨모터스는 앞서 서울중앙지법에 쌍용차의 M&A 투자계약 해제 효력의 정지와 재매각 절차 진행 금지 등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대법원에 서울회생법원이 내린 회생계획안 배제 결정에 대한 특별항고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

▲ LG전자, 세계 최소 42형 올레드 TV 국내 출시

LG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올레드(OLED) TV인 42형(화면 대각선 106㎝) 올레드 에보를 국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오는 20일부터 7일간 네이버쇼핑이 진행하는 신상위크 행사를 통해 국내 시장에도 42형 LG 올레드 에보를 판매하며, 이달 말부터는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OBS)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도 판매할 예정입니다. 이 제품은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기에 적합한 크기인 42형 올레드 화면에 4K(3천840x2천160) 해상도를 구현했으며, 화소 밀도는 80형대 화면 크기의 8K(7천680x4천320) TV에 버금가는 수준이라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 네이버 최수연 “5년내 사용자 10억명·매출 15조”

이번 주 초 임금협상 문제를 마무리한 최수연 네이버 신임 대표가 취임 이후 첫 경영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5년 안에 글로벌 사용자 10억 명 확보해서 매출 15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거점을 일본으로 정하고, 네이버의 6개 사업법인 그리고 8개 사내독립기업을 합친 팀네이버의 모든 분야가 일본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 빅테크 1호 보험사 탄생...카카오페이보험 본인가 획득

카카오페이의 디지털 손해보험사 ‘카카오페이보험(가칭)’이 금융위원회 본인가를 받았습니다. 예비인가를 받은 지 10개월, 본인가 신청 후 4개월 만입니다. 카카오페이보험은 상반기 공식법인을 설립하고, 하반기 본격적인 상품 판매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판매상품은 생활밀착형 보험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 3월 은행권 가계대출 1조원 줄었다...사상 첫 4개월 연속 감소

은행권 가계 대출이 사상 처음으로 4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한 달 전보다 1조원 줄어든 1059조원을 기록했습니다. 금융 당국의 가계대출 규제와 금리 상승 추세가 겹친 데다, 주택 시장의 부진도 이어지면서 대출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입니다.

▲ 대체거래소 설립 구체화…업계 치열한 '물밑 경쟁' 예고

한국거래소와 경쟁할 대체거래소(ATS) 설립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ATS 설립을 준비 중인 컨소시엄들이 하나 둘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내달께 'ATS 인가 심사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금감원은 현재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막바지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60세 이상 4차접종 내일 시작…확진자도 접종 가능

정부가 60세 이상 일반인에 대한 코로나19(COVID-19) 4차접종을 당장 내일(이달 14일) 시작합니다.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접종이 원칙이지만 노바백스 백신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확진 이력이 있는 경우에도 접종대상에 해당하면 3·4차접종이 가능합니다.

▲ 시멘트값 이미 17~19% 인상…원자재 '불똥' 레미콘·건설사로

시멘트 가격이 17~19% 인상됐습니다. 유연탄 가격 폭등과 시멘트 수급 불안에 레미콘업계가 협상 한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백기를 든 것입니다. 원자재 가격 폭등의 비용 부담은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로 번질 조짐입니다. 레미콘업계는 이달말까지 건설사가 레미콘 가격을 올려주지 않으면 수도권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비행기 타고 가요” 해외 항공권 판매 9배 늘고 장거리 여행 인기

코로나19로 닫혔던 하늘길이 점차 열리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늘고 있으며, 해외 여행객은 주변 국가보다 장거리 여행지를 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G마켓과 옥션은 백신접종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 면제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최근 한 달(3월 11일~4월 10일)간 해외여행 상품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해외 항공권 판매는 9배(876%) 넘게 급증했고 현지 투어 상품 판매도 8배(781%) 이상 늘었습니다. 항공권 판매 순위를 분석해보면 캄보디아 프놈펜(6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11시간), 미국 하와이(8시간) 등 비행시간이 6시간이 넘는 장거리 여행지가 1~3위를 차지했습니다.

▲ 삼성, 5월 13일 첫 '6G 포럼'…"2030년 상용화될 6G 논의"

삼성전자는 다음달 13일 제1회 '삼성 6G(세대) 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삼성 6G 포럼'은 2030년경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와 관련해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미래 기술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제1회 '삼성 6G 포럼'은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The Next Hyper-Connected Experience for All.) 시대 구현'을 주제로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 SK바사 (KS:302440), 빌게이츠 재단 지원 받아 코에 뿌리는 바이러스 예방약 만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비강에 항바이러스 단백질을 분사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의 감염을 전방위적으로 예방하는 의약품을 국제적 협력을 통해 개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 물질은 비강 스프레이(nasal spray) 형태로, 코 내부에 보호막을 형성해 바이러스 침투를 막게 됩니다. 소규모 형태의 단백질이 바이러스 침투를 교란시켜 감염을 예방하는 원리입니다.

▲ "리튬價 '폭풍 상승'…배터리 가격 2026년까지 올라간다"

리튬, 니켈 등 주요 배터리 원재료값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으면서 배터리 가격도 앞으로 3~4년간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 구축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진 만큼, 배터리·자동차 제조사들의 메탈 확보 움직임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진단입니다. 오익환 SNE리서치 부사장은 "리튬 가격 상승으로 양극재 원가 부담이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라며 "전해액, 음극재 등 기타 재료들도 내려가는 것 없이 계속 오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고유가·LNG 바람타고 1분기 강관 수출 30% 증가

국제 유가 강세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요 확대가 맞물리면서 국내 철강사의 강관(철로 만든 관) 수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을 줄이고, LNG 수입처를 다변화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어 강관 판매가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13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세아제강, 휴스틸 등 국내 강관업체들은 올해 1분기 44만5009톤(t)을 수출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 34만960t보다 30.5% 증가했습니다.

▲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싱가포르 기업에 최대 7234억원 기술수출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은 싱가포르의 주니퍼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라만싱, Ramandeep Singh)에 TG-C의 기술을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발표했습니다. TG-C는 인보사라는 이름으로 국내에 판매된 적 있는 세계 첫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입니다. 이번 계약은 7234억원(약 5억 8718만 달러) 규모로,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은 150억원(약 1218만달러)입니다. 단계별 판매 마일스톤에 따라 7084억원(5억 7500만 달러)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한국콜마, 국내 1위 화장품 용기 제조회사 연우 인수한다

한국콜마그룹이 국내 1위 화장품 용기 회사 연우를 인수합니다. 2018년 CJ헬스케어(현 HK이노엔)를 인수한 후 4년 만에 단행하는 인수·합병(M&A)입니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연우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기로 하고 이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연우의 최대주주 기중현 대표가 보유한 지분(59.3%) 중 상당 부분을 약 2000억원에 인수한다는 내용입니다.

▲ 이마트, 장마·폭염 영향 안 받는 스마트팜 채소 판매 확대

이마트는 이상기후와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는 스마트팜 운영 및 스마트팜 채소 판매를 확대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스마트팜 채소는 내부 공기 순환, 기온 조절, 습도 조절 등을 통해 바깥이 아닌 내부에서 키우는 식물입니다. 따라서 이상 기후로 인해 물량 수급이 불안정한 채소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입니다.

▲ "상장 걸림돌 치웠다"…10조 대어 오일뱅크 6월 상장

상장 예비 심사가 예상보다 길어져 배경에 관심이 모인 현대오일뱅크가 5월 이전 거래소 심사를 통과해 6월에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일반 청약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가 5월 중 거래소 예비 심사를 통과한 뒤 6월 공모에 나서는 일정을 최종 조율 중입니다. 회사측은 지난해 12월 13일 거래소에 심사를 청구했으나 4개월이 된 이날까지 결과가 나올 기미가 없어 시장의 궁금증이 증폭됐습니다.

지금까지 4월 13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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