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에디터]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3월 24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LG엔솔, 美에 원통형 배터리 독자 공장 짓는다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원통형 배터리 독자 공장을 건설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1조7000억 원을 투자해 총 11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올해 2분기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4년 하반기 양산이 목표입니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북미 시장에 원통형 배터리 전용 독자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입니다.
▲ 롯데제과-푸드 합병…"매출 4조원 종합 식품기업 탄생"
롯데그룹의 핵심 식품 계열사인 롯데제과와 롯데푸드가 합병합니다. 합병이 완료되면 매출 3조7000억원 규모의 국내 2위 종합식품기업이 탄생합니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23일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제과가 존속 법인으로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는 구조입니다. 양사는 오는 5월 27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7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 LGU+, 수십억원대 횡령 사건 발생…"적법 조치 검토"
LG유플러스의 한 직원이 수십억원을 횡령한 뒤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팀장급 직원 A씨가 고객사와 계약 과정에서 발생한 매출을 횡령 후 잠적했습니다. 해당 직원은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LG유플러스 측은 횡령 사실을 인지하고 관련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 중입니다.
▲ LG엔솔-스텔란티스 배터리 합작사, 캐나다 온타리오에 설립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캐나다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합니다. 현지시간 23일 LG에너지솔루션, 스텔란티스, 캐나다 정부 등은 온타리오주 윈저시에서 투자 발표 행사를 열고 합작공장 설립계획을 밝혔습니다. 합작공장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Windsor)시에 설립될 예정이며, 총 투자금액은 4조8000억원입니다. 올 하반기 착공해 2024년 상반기 양산이 목표입니다.
▲ 美, 352개 중국산 제품 관세 제외 부활…전자·소비재 포함
미국 정부가 352개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 부과 예외 조치를 부활하기로 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현지시간 23일 관세 적용을 받고 있는 중국산 제품 549개 가운데 352개 품목에 대해 관세 부과 예외를 다시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는 2018년 중국산 제품에 무더기 관세를 적용, 중국과 무역 갈등을 빚은 바 있습니다.
▲ 푸틴 "유럽에 수출되는 가스, 루블화로만 결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앞으로 유럽 등 비우호적인 국가에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팔 때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로만 결제를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내각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힌 뒤, 다만 이전에 체결된 계약에 따라 천연가스 공급을 차질 없이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러시아 중앙은행과 정부에 일주일 안에 가스 수입업자들이 러시아 시장에서 루블화를 구매하는 절차를 마련하도록 지시했습니다.
▲ 호텔신라 첫 해외 사업, 베트남 합작사 일방 통행에 '파행'
호텔신라의 첫 해외 진출 사업이 베트남 현지 파트너사의 일방적인 운영 행태로 인해 마찰음을 내고 있습니다. 오늘(24일) 현지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신라모노그램 다낭(Shilla Monogram Danang)의 소유주인 베트남 타인꽁 그룹은 지난 12일 호텔신라에서 파견된 직원이 한명도 없는 상황에서 소프트 오픈(부분 개장)을 단행했습니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의 경우 오너사인 타인꽁 그룹이 독자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면서 양사 간에 모종의 갈등이 생긴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습니다.
▲ 'AA-' 포스코케미칼 (KS:003670), 최대 3천억원 회사채 발행 추진
신용등급 'AA-' 포스코케미칼이 최대 3천억원의 회사채 발행에 나섭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은 KB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7개 증권사를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4개의 인수단을 추가로 구성해 회사채 발행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3년·5년물로 트렌치를 구성해 2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천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 LX판토스, 작년 컨테이너 물동량 165만TEU 달성…역대 최대치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의 작년 해상을 통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LX판토스는 작년 글로벌 해상 물동량이 165만8천TEU로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는 국내 종합물류기업 중에서 1위 글로벌 물류업체 중 6위에 해당하는 실적입니다. LX판토스의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조8177억원과 360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4.1%, 124.8% 증가했습니다.
▲ SK그룹, 암호화폐 발행 시동…ICT 계열 시너지
SK그룹이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발행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최근 SK그룹 관계사들과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담당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암호화폐 발행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코빗에 873억원을 투자하며 2대 주주에 오르고, 블록체인 신규 사업 프로젝트를 함께 발굴하고 있습니다. SK스퀘어와 SK텔레콤, SK플래닛 등 그룹 내 ICT 계열사들이 한데 뭉쳐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삼성·LG까지…블록체인 시장 뛰어드는 대기업
LG전자는 오늘(24일) 연례 주주총회를 열어 블록체인과 암호화 자산 관련 사업을 자사 경영 목적에 새로 더할 예정입니다. ‘암호화 자산의 매매 및 중개업’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판매업’을 추가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자사 스마트TV에 NFT 플랫폼 등을 탑재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올초 스마트TV를 통해 NFT를 사고팔 수 있는 플랫폼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 상장 시동 건 SK에코플랜트, ESG로 건설사 IPO '잔혹사' 끝낼까
SK에코플랜트가 주관사 선정에 나서면서 상장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오늘(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내달 초까지 국내외 주요 증권사로부터 입찰제안서를 받은 뒤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하고 같은 달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SK에코플랜트가 2020년 이후 친환경 사업 중점의 사업 구조 개편을 단행한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에 맞는 에쿼티 스토리를 통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외면받았던 건설업종의 한계를 극복하고 상장까지 무사히 완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 배달앱·편의점 이어 이마트까지…유통업계, 불붙은 퀵커머스 경쟁
배달앱과 편의점에 이어 이마트도 퀵커머스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면서 유통업계에서 2시간 이내 배송해주는 퀵커머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오늘(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쓱고우'란 이름의 상표권을 출원하고, 다음 달 중으로 퀵커머스 시범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도심 물류거점을 활용해 생필품 등을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로, 기존 이마트의 쓱배송보다 빠르게 상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8인치 웨이퍼 덕에 순이익 2배 증가한 SK하이닉스시스템IC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사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오늘(24일) SK하이닉스 (KS:000660)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 자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IC의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7000억원, 197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4% 소폭 줄었지만, 순이익은 1년 새 111.7% 급증했습니다. 이는 주력으로 생산하는 8인치(200㎜) 반도체 웨이퍼(반도체 원판) 기반 파운드리가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수요가 가파르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LG화학 (KS:051910) "매년 5조원 투자, 2차전지 소재 등 육성"
LG화학이 매년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R&D)에 5조원을 투자해 2차전지 소재 등 신성장 동력을 육성합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2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3대 신사업 매출을 2030년 30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신 부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2차전지 소재, 재활용 등 지속가능 솔루션, 글로벌 신약을 3대 신사업으로 삼고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박용만 일가, ㈜두산 지분 전량 팔기로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과 두 아들이 보유 중인 ㈜두산 지분 전량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박 전 회장과 두 아들인 박서원 전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전 두산중공업 상무는 보유 중인 ㈜두산 지분 129만6163주에 대한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수요 예측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두산그룹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데 이어 지분 매각을 통해 두산그룹과의 지분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산업부, 尹에 원전 수명연장 보고…'원전 회귀' 신호탄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2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 때 원자력발전소 계속운전(수명 연장) 방안을 보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3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산업부 보고에는 건설이 중단된 신한울 3·4호기 건설과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출 건도 포함됐습니다. 산업부 업무보고에는 크게 원전, 공급망, 통상업무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 정부 관계자는 "24일 업무보고 중 원전 분야에서는 원전의 계속운전, 수출, 건설 현황과 관련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 내용에 더해 최근 진행되는 원전 수출 내용까지 함께 담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美상무장관 "한국과 철강쿼터 재협상 계획 없어…우선순위 아냐"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현지시간 23일 한국산 철강제품의 대미 수출 물량 제한을 둘러싼 재협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한국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 불거진 철강제품 쿼터 분쟁의 해소를 위해 재협상을 강력히 희망하지만, 미국 측에서는 이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발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러몬도 장관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쿼터 조정을 통해 직전 (미) 행정부와 일종의 합의를 타결했다"며 "따라서 이를 재협상하는 것은 현재 우리에게 높은 우선순위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파월 "디지털 금융상품, 금융안정 위험"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연준이 디지털 금융상품의 혁신을 지지하지만 이로 인한 잠재적인 금융안정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제롬 파월 의장은 국제결제은행(BIS)이 주최한 중앙은행 총재들의 패널 토론의 연설에서 "이런 디지털 혁신 중 일부에 대한 적절한 감독을 보장하기 위해 기존의 법률과 규정을 변경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일부 상품은 잠재적인 금융안정 우려가 있다"며 "우리는 디지털 상품이 시장이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에 어떻게 작동할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 EIA 주간 원유 재고 250만8천 배럴 깜짝 감소…유가 상승세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깜짝 감소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18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250만8천 배럴 줄어든 4억1천339만9천 배럴로 집계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재고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3월 24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에디터 instdaily.ls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