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러시아에 대한 서방세력의 추가 제재가 임박한 가운데 국제 유가가 다시 상승하면서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2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러시아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해 경고에 나섰다. 미국이 주도해 유럽 동맹국들과 24일(현지시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 대러 추가 제재 중에는 러시아를 G20(세계 주요 20개국 모임)에서 축출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내각회의를 주재하며 유럽 등 자국에 비우호적인 국가들에 천연가스를 팔 때 결제를 루블화로 받겠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48.96포인트(1.29%) 떨어진 3만4358.5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55.37포인트(1.23%) 낮은 4456.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86.21포인트(1.32%) 하락한 1만3922.60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날 전장보다 2.22% 상승한 배럴당 114.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5.16% 상승한 121.44달러로 마감했다.
지수 선물은 혼조세다. 인베스팅닷컴의 실시간 지수 선물 시세에 따르면, 24일 오전 7시 45분 현재 다우존스 30 선물은 전날보다 0.03% 하락한 3만4349.3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선물은 0.02% 오른 4457.3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나스닥 100 선물은 0.11% 오른 1만4463.30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선물은 0.44% 하락한 2048.30에 거래중이다.
Micro 다우존스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0.01% 하락한 3만4248.00에, Micro S&P 500 선물은 전장보다 0.06% 오른 4450.00을 기록했다. Micro 나스닥 100 선물은 0.12% 상승한 1만4464.7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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