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국제 유가가 90달러대로 폭락하면서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반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한국시간 17일 새벽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 대비 10.0% 상승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위주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2% 상승한 3만3544.34로 장을 마쳤다. 우량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4% 오른 4262.4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92% 오른 1만2948.62로 마감했다.
전날 중단됐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4차 평화협상은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중국이 IT기업들이 몰려있는 선전을 셧다운 하면서 세계 석유 수요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해 국제 유가는 90달러대로 대폭 하락했다. 미국이 산유국 베네수엘라의 제재를 완화해 석유 공급을 늘릴 가능성이 제기된 것도 유가 폭락을 불러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 가격은 6.4% 급락한 배럴당 96.4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고, 최고점을 기록했던 1주일 전보다 22% 이상 폭락했다.
지수 선물은 하락세다. 인베스팅닷컴의 실시간 지수 선물 시세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20분 현재 US 30 지수 선물은 전날보다 0.12% 하락한 3만3503.0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US 500 선물은 0.12% 내린 4257.1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US 테크 100 선물은 0.12% 내린 1만3442.10에, 중소형주 위주의 US 2000 선물은 0.24% 밀린 1964.50에 거래중이다.
E-Mini S&P 500 선물은 6.25포인트 하락한 4247.50을 기록하고 있다. {{1131598|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10.75포인트 내린 1만3438.7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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