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8퇴근길] 서울 휘발윳값 1900원… OPEC “러시아산 대체 능력 없다” 외 경제금융뉴스

입력: 2022- 03- 09- 오전 02:34
[0308퇴근길] 서울 휘발윳값 1900원… OPEC “러시아산 대체 능력 없다” 외 경제금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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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3월 8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2,622.4 마감 (-1.09%)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 하락한 2,622.4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29% 하락한 870.14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9.9원 오른 1,23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서울 휘발윳값 1900원… OPEC “러시아산 대체 능력 없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서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17.27원 상승한 리터당 1845.61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로,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22.42원 상승해 리터당 1921.68원을 가리켰습니다. 한편 모하메드 사누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인도주의적 비극”이라며 “세계는 하루 700만 배럴을 대체할 능력을 보유하지 않았다. 지금 벌어진 일이나 지정학적 상황을 통제할 수 없다. 이런 상황은 이미 시장의 속도를 지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러 디폴트 경고한 JP모건 "모든 채권지수서 러시아 퇴출"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모든 채권지수에서 러시아를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7일(현지시각)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JP모건은 오는 31일부터 운용하는 모든 채권지수에서 러시아 채권을 제외할 계획입니다. JP모건의 이번 조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서방의 제재로 인한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위험 가능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 갤럭시S22 'GOS', 공정위 신고

삼성전자가 갤럭시S22 시리즈에 적용한 ‘GOS(게임최적화서비스)’에 대한 공정위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GOS가 기기 성능을 제한해, ‘역대 최고 성능’이라는 홍보가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입니다. 공정위는 예비조사를 진행한 후 사건화 여부를 결정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정위는 삼성전자가 구매 선택에 중요 영향을 줄 수 있는 내용을 은폐·축소해 기만적인 광고를 했는지 조사하게 됩니다.

▲ 쿠팡 (NYSE:CPNG) 캐피털사 설립, 금융업 진출한다

국내 대표 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캐피털사를 설립, 금융업에 진출합니다. 에 따르면, 쿠팡은 여신전문금융업(여전업) 진출을 위해 약 3년간의 사전 정지 작업을 마치고 상반기 출범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달,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쿠팡은 자사 플랫폼 경쟁력을 이용해 금융업에 진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 아래 철저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포스코케미칼 (KS:003670), GM과양극재공장 캐나다에 건립…북미 진출 본격화

포스코케미칼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캐나다 퀘벡에 양극재 합작공장을 건립합니다.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 소재는 내년부터 GM의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공장에 공급 예정입니다. 포스코케미칼은 내년부터 퀘백주 베캉쿠아에 합작공장을 세우고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우선 1단계로 4억 달러(약 4900억원)를 투자하고, 향후 GM의 전기차 사업 확대에 따라 투자 규모를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 LG전자 車전장 합작사 '알루토', 1년만에 사업 접는다

LG전자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합작사 '알루토'사업을 종료합니다. 설립 후 1년이 채 되기 전 조기 사업 종료입니다. 스마트폰과 태양광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한 것에 이어 LG전자가 또 한번 실용주의를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반도체사 '퓨리오사AI'와 맞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7일 퓨리오사AI와 '컴퓨터비전-메타버스-하이퍼스케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퓨리오사AI는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계·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입니다. 최근 컴퓨터 비전용 고성능AI 반도체 '워보이'(Warboy)를 출시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 셀트리온헬스케어, 전년 매출 1조8045억… 영업익 45%↓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램시마'·'허쥬마' 등 주력 상품의 처방 확대 속에 11% 매출 성장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미국 매출 비중이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은 45% 하락했습니다. 회사 측은 "북미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등 주요 제품의 처방 확대가 고르게 이어졌다"며 이와 함께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를 비롯한 후속 제품의 판매 성과가 더해졌다"고 매출 성장의 요인을 설명했습니다.

▲ 러시아발 LNG값 폭등 예고...한전 '역대급 적자' 위기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초강수를 검토하자 러시아가 유럽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 중단을 천명하면서 '제3차 오일쇼크(oil shock)'가 임박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연일 국제유가가 치솟는 가운데 지난달 국내 전력도매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에너지 위기가 가시화되는 모습입니다. 최악의 경우 국제유가가 3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 이미 지난해 6조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한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역대급 적자를 기록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韓조선, 2월 세계 선박 수주 1위…중국과 2배 격차

한국 조선업이 2월 선박 수주에서 중국을 2배 격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8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2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 129만CGT(41척) 중 86만CGT(16척·67%)를 수주해 선두를 달렸습니다. 한국에 이어 중국 34만CGT(15척·26%), 일본 4만 CGT(3척·3%) 순으로, 한국이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중국과 2배 격차를 보였습니다.

▲ 금감원 "은행 대손준비금 8760억원 추가 적립"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8760억원의 대손준비금을 추가 적립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신용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는 만기연장·상환유예 대출, 코로나19 취약업종 대출에 대해 대손준비금을 추가 적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은행의 대손충당금과 대손준비금의 순전입액은 2020년 1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1조8000억원으로 34.6% 확대될 예정입니다.

▲ 풍력발전·타워 1위의 만남...베스타스·씨에스윈드 합작사 설립

세계 1위 풍력발전업체 베스타스(Vestas)와 글로벌 1위 풍력타워 씨에스윈드(CS Wind)가 국내 풍력발전 생산 합작법인 신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동아시아 신재생 에너지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베스타스는 풍력터빈 설계에서 생산·설치·유지보수 등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전 세계에 85개국에 145GW 규모의 풍력터빈을 설치해 경쟁사를 압도하는 점유율을 보이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 포스코인터, 우즈벡에 여의도 120배 규모 원면 클러스터 구축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즈베키스탄에 여의도 120배 규모의 원면 클러스터(Cotton Cluster)를 조성합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8일 송도 본사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원면 클러스터 구축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원면 클러스터 사업이란 가공 업체들이 재배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세계 5대 면화 수출국이란 특성을 살린 우즈베키스탄의 정부 주도 사업입니다.

▲ 대우건설, 탄소배출권 시장서 126억원 첫 수익

대우건설이 파키스탄 카슈미르 지역에 위치한 파트린드 수력발전소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발급 및 판매해 약 126억원의 첫 수익을 거뒀다고 8일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파트린드 수력발전소 사업은 대우건설이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한 민관합동사업입니다. 파키스탄 현지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추진했으며, 대우건설은 20%의 지분투자와 시공에 참여했습니다. 지난 2017년 11월 공사를 완료해 현재 연간 630GWh 규모의 전력을 생산 중입니다.

▲ SK㈜머티리얼즈, 美 CCUS 기업 8리버스에 1억달러 투자

SK㈜머티리얼즈가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된 글로벌 에너지 컨퍼런스 '세라위크(CERA week)'에서 차세대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보유한 8리버스(8Rivers)사에 1억 달러(한화 약 1천200억원)를 투자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머티리얼즈는 이번 투자를 통해 8리버스가 보유한 차세대 CCUS 기술의 한국 및 아시아 지역 독점 사업권을 보유하게 됩니다. 글로벌 프로젝트 및 신기술 개발에 대한 우선 참여권도 갖게 됩니다.

▲ 한진그룹,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

한진그룹 내 공항 지상 조업사인 한국공항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에 나섭니다. 사업다각화를 통해 항공 조업 비중이 90%가 넘는 매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향후 국적항공사 통합 과정에서 아시아나에어포트와의 통합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 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로열티 결실…94억 첫 수령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권리를 보유한 에이치엘비가 중국 항서제약에 기술수출했던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에 대한 판매 로열티를 수령했습니다. 에이치엘비는 중국 항서제약으로부터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중국명 아이탄)에 대한 로열티 5000만 위안(한화 약 94억원)을 정식 수령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앞서 에이치엘비는 지난 2005년 중국 항서제약에 리보세라닙 판권을 기술수출한 바 있습니다.

▲ 한미약품 “포지오티닙, 변이 세포폐암 환자 임상서 유효성 1차평가 충족”

한미약품이 개발한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이 치료 전력이 없는 HER2 엑손20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유효성 1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는 새로운 임상 결과가 추가 공개됐습니다.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스텍트럼이 7일 유럽종양학회 주최로 열린 표적항암요법 학술대회에서 포지오티닙 코호트4 연구의 안전성 및 효능 등 임상 결과를 구두 발표로 공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고형암종양평가기준(RECIST 1.1)에 따른 독립적 평가 위원회의 이번 연구 분석 결과를 보면 전체 환자군에서의 객관적반응률(ORR)은 41%, 평가 가능한 환자군에서의 객관적반응률은 50%였습니다.

▲ CJ ENM (KQ:035760), 4년 만에 사장 교체… 커머스부문 윤상현 대표 내정

CJ ENM 이커머스부문 신임 대표이사에 CJ 대한통운 윤상현 경영지원실장(50)을 내정했습니다. CJ ENM은 "허민호 대표이사가 건강상 사유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모바일 중심의 커머스 혁신을 이끌 젊은 CEO로 윤상현 경영리더를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상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99년 CJ그룹 입사 이후 CJ대한통운 인수, CJ제일제당의 슈완스 인수 등 CJ그룹의 판도를 바꾼 대형 M&A를 주도해 온 전략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 다날, 게임 개발사 엔드림에 100억 투자…"게임 NFT 사업 본격화"

통합결제 기업 다날은 글로벌 게임 개발사 엔드림(NDREAM)에 1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투자한 엔드림은 조이시티(JOYCITY)의 최대주주사이며,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등을 개발한 전쟁 시뮬레이션 전문 개발사로,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은 170여개국에서 1600만 내려받기를 기록한 인기작입니다. 다날은 엔드림과 조이시티가 보유하고 있는 흥행 IP와 이를 활용한 대체불가토큰(NFT), P2E 사업 다각화를 통한 성장 가능성과 우수한 개발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3월 8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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