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업비트 갈무리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암호화폐 대장 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4000만원대로 급락하며 두 달여 만에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업비트 기준 최고가 8720만원에서 반토막이 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압박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부 이슈까지 발생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일 오전 11시 45분 전일대비 1.65.% 하락한 435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3.13% 하락하며 300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는 3.33% 하락한 35만 7000원, 솔라나는 4.76% 내린 12만 100원, 비트코인골드는 4.01% 하락한 3만 4720원을 나타냈다. 이날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 외의 알트코인은 엘프(14.55%), 메틸(3.46%), 시빅(1.82%), 메디블록(1.08%) 등이 상승했다.
자료=코인마켓캡 갈무리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초 약 3조달러(3578조원)였던 전체 가상화폐 시장의 가치는 23일(현지시간) 기준 1조 6000억달러(1908조원)까지 떨어졌다. 두 달여 만에 1조 4000억달러(1670조원)가 증발한 것이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같은 시각 (한국시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1% 상승한 3만 5597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1.10% 상승한 2454달러를 나타냈다.
바이낸스는 1.88% 오른 373달러, 솔라나는 3.67% 하락한 97달러, 테라는 2.44% 상승한 66.68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의 알트코인은 헥스(7.28%), 아발란치(2.18), 리플(2.00%), 도지코인(1.77%) 등이 하락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