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19일 한국 증시는 하락세로 시작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45포인트(0.26%) 하락한 2856.79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2.97포인트(0.31%) 상승한 940.97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가 2.60%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297억원, 코스닥에서 176억원 순매수로 시작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1283억원, 코스닥에서 94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이 2.18% 상승세로 시작했다. 손해보험은 2.02%, 석유와 가스는 1.96% 상승세다. 양방향미디어와 서비스는 2.41% 하락세로 시작했다. 포장재는 2.09%, 식품과 기본 식료품 소매는 1.40% 하락세다. 무선통신서비스 업종은 0.95%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 (KS:005930)는 전장보다 0.78% 내린 7만6400원에 장을 열었다. LG화학 (KS:051910)은 2.45% 하락한 67만7000원에, 셀트리온 (KS:068270)은 1.88% 상승한 1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 (KS:323410)는 2.66% 하락한 4만2150원에, 카카오페이 (KS:377300)는 1.87% 하락한 13만1500원에 거래중이다. 코스닥에서 에코프로비엠 (KQ:247540)이 0.75% 내린 43만5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카카오게임즈 (KQ:293490)는 1.45% 하락한 6만7900원에, 리노공업 (KQ:058470)은 0.26% 하락한 19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젠 (KQ:096530)은 0.93% 상승한 5만4300원에 거래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9원 오른 119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18일 전 경영진의 횡령과 배임 혐의 등으로 20개월 동안 주식거래가 정지됐던 신라젠 (KQ:215600)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신라젠 측은 이의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18일까지 코스닥 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나 개선 기간 추가 부여 등을 결정한다. 여기서 상장폐지 결정이 나도, 회사는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 회사는 거래소 결정이 최종 완료되더라도 상장폐지 금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기할 수 있다.
신라젠은 지난 2016년 코스닥 상장 이후 간암 치료제 ‘펙사벡’ 개발을 재료로 주가가 10배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2위까지 올랐었다. 그러나 ‘펙사벡’이 임상 중단 권고를 받자 주가는 급락했다. 여기에 문은상 신라젠 전 대표 등 경영진들의 횡령·배임 혐의가 드러나면서 2020년 5월 주식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삼성전자가 휴대폰 등에 들어가는 모바일 중앙처리장치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2200을 18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AP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엑시노스 시리즈는 그간 퀄컴 (NASDAQ:QCOM)의 스냅드래곤보다 그래픽 성능이 뒤떨어지고, 전력 소모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엑시노스2200를 ARM이 아닌 AMD (NASDAQ:AMD)와 공동 개발해 그래픽처리 관련 기능을 향상시키려고 했다.
엑시노스2200은 연산 기능이 기존보다 2배 늘어났다. 모바일 AP로는 처음으로 광선 추적 기능이 들어가 사물에 반사되는 빛까지 표현할 수 있다. 최대 2억화소 영상을 처리할 수 있는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를 채택하고, 이미지센서를 7개까지 지원하는 등 그래픽 처리능력 향상이 핵심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19일 일반 청약을 마감한다. 청약 첫날인 18일 32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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