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지난주(12월 27일 ~ 1월 2일) 인베스팅닷컴 코리아 사용자들은 테슬라 (NASDAQ:TSLA), 삼성전자 (KS:005930), 애플 (NASDAQ:AAPL), TQQQ (NASDAQ:TQQQ), QQQ (NASDAQ:QQQ)를 많이 검색했다. 테슬라가 여전히 검색량 최상단에 자리했다. 카카오 (KS:035720)가 처음으로 검색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가 새로운 사업 영역을 성장시켜서 상장시키는 것을 반복하면서, 지난해 카카오 관련 종목은 늘어나고 카카오의 사업영역은 줄어들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전기차 스타트업들 인기는 여전했다. 지난주에는 테슬라의 종목명(티커)인 TSLA도 검색어 랭킹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NASDAQ:LCID), 전기 픽업트럭 기업 리비안 (NASDAQ:RIVN)을 검색하는 사용자들도 여전히 많았다.
잠시 검색 랭킹에서 빠져있다가 다시 검색량이 늘어나면서 랭킹에 들어간 검색어들로는 화이자, SOFI, VIX, 아이온큐(IONQ)가 있다.
SoFi (NASDAQ:SOFI)(소파이)는 스탠퍼드 대학 졸업생들이 재학생들에게 저금리로 학자금을 빌려주는 자금 중계 플랫폼으로 시작해 상장까지 한 미국의 핀테크 기업이다. 최대주주는 일본 소프트뱅크 (T:9984)이며, 지난해 6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했다.
미국에서는 소파이처럼 자체적으로 신용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갖춘 핀테크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 핀테크 기업 업스타트 (NASDAQ:UPST)는 자체적인 신용 평가 모형을 만들어 이를 바탕으로 금융회사들의 대출 상품을 비교해주는 서비스다. 업스타트는 2020년 나스닥에 상장했다. 렌도는 소셜미디어 친구 관계나 포스팅 등을 평판 데이터로 활용해 자체적인 신용평가를 만들었다.
지난해 유례 없는 변동성 장세를 보였던 만큼 VIX도 검색어 랭킹에 재진입했다. VIX는 시장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변동성지수(VIX, Volatility Index)는 S&P 500 지수의 옵션 가격으로 결정된다. 앞으로 한달 동안 트레이더 등 투자자들이 S&P 500 지수가 얼마나 변동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양자컴퓨터 기업 IONQ (NYSE:IONQ)도 지난주 많이 검색됐다. 아이온큐는 김정상 듀크대 교수, 크리스 몬로 메릴랜드대 교수가 2015년 창업했고, 지난해 10월 SPAC와 합병해 우회상장 했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적인 현상을 활용해 연산 처리 속도를 높이는 차세대 컴퓨터를 말한다.
에너지 관련해서는 천연가스, 니켈 광산 운영사 쉐릿인터내셔널(종목명 S) (TSX:S)이 여전히 검색이 많았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주 검색어 랭킹에서는 제외됐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고, 이달 우크라이나 문제를 두고 러시아와 서구권이 연달아 회담을 벌이기로 하면서 다소 긴장이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제약사들 이름은 최근 검색어 랭킹에서 진입과 재진입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화이자 (NYSE:PFE)가 제약사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검색 최상단에 위치했다.
ETF들도 여전히 많이 검색됐다. 나스닥 100 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TQQQ (NASDAQ:TQQQ),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QQQ (NASDAQ:QQQ),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 (NYSE:SPY), 금 가격을 추종하는 GLD (NYSE:GLD)가 검색 상위권을 차지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SOXL (NYSE:SOXL)을 검색하는 사용자들도 많았다.
나스닥, 엔비디아 (NASDAQ:NVDA), AMD (NASDAQ:AMD), 아마존 (NASDAQ:AMZN) 등 기술기업들도 검색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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