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7일 현재 한국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미국 주식은 테슬라다.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이 뒤를 이었다. 한국예탁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7일 현재 기준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보유한 해외주식 50개 종목 중에서 미국 기업 주식은 39개였다. 홍콩, 중국, 일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이 11개였다.
전기차 기업 주식 보유량이 종목 건수에 비해 높았다. 테슬라 (NASDAQ:TSLA)가 1위,루시드 (NASDAQ:LCID)가 8위를 차지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6일(미 현지시간) 테슬라 태양광 패널의 화재 위험성 조사를 시작하고, 루시드모터스를 우회상장과 관련해 소환하면서 두 회사 주가는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0.59% 하락한 1009.01달러에, 루시드는 5.10% 하락한 44.86달러에 장을 마쳤다.
대형 기술주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애플 (NASDAQ:AAPL), 엔비디아 코퍼레이션 (NASDAQ:NVDA), 알파벳 A (NASDAQ:GOOGL),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 아마존 (NASDAQ:AMZN) 순서다. 이어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QQQ 트러스트 (NASDAQ:QQQ) ETF, 나스닥 100 지수를 2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스 울트라 QQQ (NYSE:QLD) 보유량이 많았다.
미국 외에 상장된 주식 중에는 중국 최대 리튬배터리 생산기업 간펑리튬( Ganfeng Lithium ) (HK:1772)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했다. 간펑리튬은 중국 선전증권거래소,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국내 투자자들은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항서제약(JIANGSU HENGRUI MEDICIN) (SS:600276)도 많이 보유했다. 항서제약은 중국 최대 상장 제약사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간펑리튬은 7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2.50% 하락한 129.50홍콩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항서제약은 1.64% 오른 50.09위안에 거래중이다.
일본 기업들로는 출판사 가도카와 (T:9468), 라인 지주회사인 Z Holdings Corp (T:4689)가 있다. 가도카와는 미국 3대 메이저 출판사로 7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전장보다 3.68% 오른 5910엔에 거래중이다. 네이버 (KS:035420)와 소프트뱅크 (T:9434) 합작사로 라인을 운영하는 Z홀딩스는 3.07% 내린 719엔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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