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am Boughedda
Investing.com – 월요일(29일) 기술주는 반등했다. 지난주에는 기술주가 급락하여 다우 지수가 연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으나, 강한 기술주 매도세 이후 저가 메수세가 유입되었다.
한편, 트위터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잭 도시(Jack Dorsey)가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발표 이후 트위터 주가는 10% 이상 급등했으나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주말 이후에도 오미크론 변이 소식에 집중하고 있다. 일본, 이스라엘 등 다수 국가들이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 또는 단체 여행에 대해 국경을 폐쇄했다.
코로나 변이 출현으로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추수감사절 이후 짧아진 금요일 장에서는 특히 여행 제한 재개로 회복세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로 미국 항공주가 주목을 받았다. 역설적으로 지난 주말은 추수감사절로 인해 팬데믹 이래 항공 여행객이 가장 많은 주말이었다.
월요일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새로운 코로나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백신 미접종자는 서둘러 접종하고 기접종자도 부스터샷을 맞으라고 권고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오미크론 우려
월요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 변이가 높은 감염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고, 다수 국가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변이가 초기 우려보다 약할 것이라는 기대가도 커져 유가는 금요일 강한 매도세 이후 반등했다.
세계보건기구는 194개 회원국들에게 감염자 수 증가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나 아직까지 새로운 변이로 인한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2. 백신주
월요일 모더나(NASDAQ:MRNA) 주가는 상승했다. 오미크론 변이 출현으로 인해 백신 제조사들은 새로운 부스터샷이 필요한지 여부를 면밀히 확인 중이다. 모더나의 스테판 반셀(Stephane Bancel) 최고경영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새로운 변이에 맞춘 부스터샷을 개발하는 데는 수개월이 필요하지만 기존 백신에 대한 부스터샷은 빠르게 준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새로운 변이가 이미 대부분 국가에 퍼진 것으로 보았다. 일요일에 모더나의 폴 버튼(Paul Burton) 최고판매책임자는 기존 백신이 새로운 변이에 효과가 없을 것으로 의심되나 몇 주간 더 세부사항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전했다.
3. 트위터의 변화
월요일 트위터(NYSE:TWTR)에서는 잭 도시 최고경영자가 사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번 사임이 작년에 콘텐츠 문제로 비판을 받았던 트위터의 미래에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추측해 보고 있다. 이전의 최고기술책임자였던 파라그 아그라왈(Parag Agrawal)이 새로운 트위터 최고경영자가 될 것이다. 잭 도시는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트위터가 창업자들로부터 벗어날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트위터를 떠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 로이터가 이 기사에 기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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