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유가는 한 주간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 반영하며 6.5% 상승.
미국이 지대지 공격 무기인 ATACMS(사거리 300km), 영국이 공대지 공격 무기 스톰셰도우(사거리 250km) 사용 허가한 직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공격을 단행. 러시아는 세계 3차 대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핵 교리를 수정. 또한 러시아는 반격차원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과 유사한 신형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우크라이나에 발사. 다만 화약을 거의 싣지 않은 살상력 최소화한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와 서방국에 일종의 경고 차원의 반격을 한 셈.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24시간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의 전쟁을 종료 시키겠다고 공공연하게 선언해왔던 만큼, 푸틴 대통령은 영토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트럼프 취임식(1월20일) 전까지 우크라이나에 빼앗긴 영토 탄환과 기존 확보한 영토 지키기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음. 쿠르스크주에 주둔한 북한군 500명이 우크라이나의 스톰셰도우 미사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러시아군의 약진으로 쿠르스크주 40%를 다시 되찾아 옴.
이스라엘은 주말 사이 레바논 포격을 이어갔는데, 그 과정에서 레바논 정규군을 오폭.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중심부와 남부를 공습해 벙커버스터를 포함한 폭탄을 대량 투하. 당초 헤즈볼라 최고 사령관인 하이다르 사살이 목표였으나 그는 살아남았고 그 과정에서 남부 레바논 정부군을 실수로 폭격하면서 1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침. 호치스타인 미국 중동 특사는 지난주 레바논 지도부와 회담을 갖고 이후 이스라엘 총리와 가츠 국방장관과 회담하는 등 휴전 협상을 진행 중.
금주 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 반영하며 하단 지지력 유지할 전망.
천연가스는 지난주 날씨 관련 수요 개선 기대와 생산 감소 이슈 반영하며 10.8% 상승. 수주간의 현물가격 하락 이후 조정받은 미국내 생산량과 단기 날씨 예보가 천연가스 수요에 우회적으로 변함에 따라 상승 모멘텀 유지. LNG 수출 물량도 개선된 모습을 유지하며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탬. 다만 지난 금요일 천연가스 가격은 최근 급등에 따른 피로와 더불어, 생산 증가(+14억cf/d), 온화한 날씨 전망 조정, Freeport LNG Train 1기 가동 중단(주말 사이 가동 재개) 이슈 영향에 강한 조정받으며 상승분 일부 반납.
금주 주요 이슈
11월26일: G7 외무장관 회의, 연준 의사록, API 재고 27일: 미 3분기 GDP, 3분기 PCE, 미 10월 내구재 주문, 미 10월 PCE, EIA 원유 재고, 천연가스 재고, baker Hughes 리그수 29일: 유로존 11월 CPI, CFTC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