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hirendra Tripathi
Investing.com – 화요일(2일) 미국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미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기업 호실적이 증시를 탄탄하게 지지하고 있다.
미 연준은 이틀간의 FOMC 회의를 마치고 수요일 오후에 팬데믹 부양책 축소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주가가 고공행진 중인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NASDAQ:TSLA)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거대 렌터카 업체 허츠(Hertz)와의 계약에 서명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트윗을 남겼다. 월요일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테슬라 주가는 이 발언 이후 4% 하락했다.
허츠의 경쟁업체인 에이비스 버짓 그룹(NASDAQ:CAR) 주가는 소비자 수요 회복 신호 및 호실적에 힘입어 100% 가까이 급등했다.
이제 모든 이목은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에 쏠려 있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 및 최근 인플레이션 급등에 대한 연준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몇 달간 연준은 높은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해왔다.
연준의 지속적인 부양책과 탄탄한 기업 실적 덕분에 지난 몇 주간 뉴욕증시는 상승 중이며, 3대 주요 지수는 각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제조사인 화이자(NYSE:PFE)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고 백신 매출은 36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화요일 화이자 주가는 상승했다. 또 다른 백신 제조사 모더나(NASDAQ:MRNA)의 실적은 목요일에 발표된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CVS 헬스 실적
CVS 헬스(NYSE:CVS)의 3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 1.79달러, 매출 705억 2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2. 엣시 실적
엣시(NASDAQ:ETSY) 의 3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 54센트, 매출 5억 1,905만 달러로 예상된다.
3. 연준의 통화정책
수요일 미 연준은 월간 1,200억 달러 규모 자산 매입에 대한 축소 시행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 매입 프로그램은 2020년 3월에 시작되었고, 그간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미국 및 글로벌 경제를 떠받쳐왔다.
또한 시장은 사상 최대의 인플레이션 속에서 연준이 취해야 할 가장 중요한 다음 조치인 금리 인상에 관한 신호에도 주목할 것이다. 2020년 3월 이후 제로 금리가 유지되고 있다. 연준의 통화정책은 미 동부표준시 기준 오후 2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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