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 현재 시황. 제공=코인마켓캡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6%가량 급락하며 한때 4만 4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지난 8일 미국의 증권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를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코인베이스는 검증된 고객들에게 연 4%의 수익을 보장하고 USD코인을 빌려주는 상품인 ‘렌드’의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SEC는 코인베이스의 렌드가 증권거래법 위반이라고 보고 이 상품을 출시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9일 오후 1시 45분 (한국시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1% 하락한 4만 61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26% 상승하며 3484달러를 기록했다.
카르다노는 2.40% 하락한 2.44달러, 바이낸스는 2.03% 내린 411달러를 나타냈다. 도지코인 2.29% 하락했고 리플도 1.09% 떨어졌다.
이 밖에 알트코인 중에는 니어프로토콜이 전날에 이어 29.09%의 급등했고 미나(39.77%), 이오스트(26.93%), 헤더라헤시그래프(25.57%), 엘론드(23.74%)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이 시각 현재 시황. 제공=업비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44% 내린 5522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 5599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더리움은 1.18% 하락한 41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0.75% 하락한 1320원, 도지코인은 1.61% 내린 305원을 기록했다.
이 외에 하이브(19.88%), 시빅(17.36%), 코스모스(8.66%) 등은 급등했고 헌트(-8.48%), 하이브(-7.05%), 비트코인SV(-4.55%)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