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미국 기업 실적의 강세로 코로나19가 글로벌 경제 회복에 타격을 입힐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완화되며 목요일 오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증시가 상승했다.
코스피는 11:23 AM ET (2:23 AM GMT)을 기준으로 0.97% 상승했다. 호주 ASX 200 지수는 시드니에서 벌어진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퀸즐랜드주가 뉴사우스웨일즈주와의 경계를 봉쇄한 뒤 0.93% 상승했다. 오전 중 발표된 호주 내셔널은행 분기별 경기신뢰지수는 17로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홍콩 항셍지수는 1.74%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7%, 심천종합지수는 0.18% 상승했다.
일본은 금요일 도쿄 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 휴장했다.
미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은 1.3%를 향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보이던 채권 반등세는 기세를 잃었으며 20년물의 응찰률은 저조한 수준에 머물렀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10년물 채권은 강세를 보였다.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Verizon Communications , NYSE:VZ)과 코카콜라(Coca-Cola, NYSE:KO)는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 Holdings, NASDAQ:UAL)은 코로나19의 위협 속에서도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덕분에 S&P 500 지수가 2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이는 등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낙관적인 기업 실적과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정책으로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제적 타격에 대한 우려가 일부 완화되었다.
일부 투자자들은 글로벌 증시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디렉시온의 데이비드 마자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주초의 매도세가 반전된 것이 "기업들의 탄력성을 보여준다,"고 발언했다.
"실적 전망은 전례 없이 놀라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은행은 넉넉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으며 경제 성장은 탄탄하다. 이런 상황이 얼마나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되고 있기는 하지만 모멘텀은 투자자들에게 유리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우려를 표하는 투자자들도 있다. 구겐하임 인베스트먼트의 스콧 미너드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9월과 10월에는 미국 증시가 최대 15%까지 하락하며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 은행과 유럽중앙은행이 통화 정책 발표를 앞두고 있다.
2021년 하반기에 결정될 사안이기는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임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기존주택판매 데이터가 오후 중 발표될 예정이다.
비트코인은 테슬라(Tesla, NASDAQ:TSLA) CEO인 일론 머스크와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CEO 캐시 우드가 B Word 컨퍼런스에서 향후 전망을 논의한 뒤 $32,000 위의 가격대를 유지하는 것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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