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연준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 관련 발언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가운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증시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10:25 PM ET (2:25 AM GMT)를 기준으로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0.15% 상승했으며, 코스피는 0.27% 상승했다.
호주의 ASX 200 지수는 0.09% 하락했다. 호주는 현재 시드니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확인되어 혼란에 빠진 상태다.
홍콩 항셍지수는 1.96% 상승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01%, 심천종합지수는 1% 상승했다. 미국이 신장지구에서 생산된 태양광 발전 관련 상품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미중 관계가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2022년 안으로 금리 인상이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을 제시했던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그보다 이른 시기에 테이퍼링 완화 기준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했다. 반면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연준이 부양책 축소를 지금보다 더욱 늦출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카플란과 보스틱은 현재 FOMC 의결권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다.
연준 관련 인사들은 지난주 공개된 정책 결정에서 연준이 예상보다 매파적인 태도를 취해 겁에 질린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완화 정책이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다만 점진적으로 부양책이 축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책 변경은 인플레이션과 고용 목표 달성 여부에 걸린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 향후 전망을 사이에 둔 논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성장 촉진과 관련된 주제가 특히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CIBC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CIBC Private Wealth Management)의 CIO 데이비드 도나베디언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관련 이슈가 아주 오래간만에 투자자들의 주목을 사고 있다,"고 발언했다. "시장이 올여름 안으로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근거가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연준의 최신 재무건전성 평가 결과와 영란은행의 정책 결정이 발표를 앞두고 있다.
6월 제조업 PMI는 예상을 크게 뛰어넘어 2007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인 62.6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PMI는 64.8에 그쳐 기대를 밑돌았다.
5월 근원 내구재 주문과 1분기 GDP, 그리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오늘 발표된다. 다음날에는 개인 지출과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수요일, 재무부가 이르면 2021년 8월 안으로 부채한도 도달을 막기 위한 긴급 조치에 돌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의회에 채무 불이행에 따른 "참사"를 피하기 위한 움직임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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