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여행사와 반도체 업체들이 경제 재개에 대한 낙관론으로 강세를 보이며 증시가 상승했다.
백신 관련 소식 역시 낙관론에 일조했을 것으로 보인다. FDA는 이번 주 안으로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NYSE:JNJ)의 1회 접종 백신의 긴급사용승인을 표결에 부칠 예정으로, 해당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다음주에는 수백만 개의 백신이 추가로 유통될 예정이며, 그에 따라 경제 회복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 이 영향으로 항공사와 호텔, 영화관 체인점, 그리고 유람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식이 강세를 보였다.
하원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한 1.9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 표결을 준비하고 있다.
주간 실업 데이터가 오늘 발표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실업자가 여전히 많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나, 신규 및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소폭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찰리 멍거 발언
버크셔 해서웨이( Berkshire Hathaway B, NYSE:BRKb)의 경영진이자 워렌 버핏의 오랜 동업자 찰리 멍거가 데일리 저널(Daily Journal, NASDAQ:DJCO) 연간 주주총회에서 연설에 나선다.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멍거는 수요일, 현재 시장의 추세에 대해 발언했다. 백지수표 업체들의 지나친 인기는 "버블의 신호"라는 것이다. 무료 트레이딩 앱 로빈후드 역시 투기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주식으로 도박하는 것을 권장하는 문화가 형성되었다는 것은 매우 멍청한 일이다. 돈을 더럽게 버는 방식이다,"라는 것이 멍거의 발언이다.
2. 4분기 경제 전망
정부가 8:30 AM ET (1330 GMT)에 4분기 2차 경제 전망을 제시한다. Investing.com의 애널리스트 전망 취합에 의하면 1월에 공개된 1.9%에서 2.0%로 소폭 상승되었을 것이 예상된다.
3. 디즈니
월트 디즈니(Walt Disney Company, NYSE:DIS)가 사상 최고가인 $197을 기록했다. 디즈니의 여행과 놀이공원 관련 대규모 사업은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며, 스튜디오 사업은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 덕분에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위치한 디즈니랜드가 1,000명의 공연 직원을 다시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조만간 영업을 재개할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디즈니는 다음달부터 "터치 오브 디즈니"라는 제한 수량 티켓을 판매한다.
또한 5월에는 디즈니+를 통해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차기작을 스트리밍하겠다고 밝혔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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