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특정 소매 주식의 숏 스퀴즈와 각종 기업의 실적 약세로 수요일 증시가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오후 700포인트 가까이 하락해 일중 저점을 기록했으며, S&P 500 지수는 2.8% 이상 하락했다.
FOMC는 기준금리를 0%에서 0.25%로 유지하고 채권 매입 속도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회복은 백신 접종을 포함한 코로나19의 전개에 "매우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수요일 오후에는 애플(Apple, NASDAQ:AAPL)과 페이스북(Facebook, NASDAQ:FB) 등의 실적 발표가 있었다. 보잉(Boeing, NYSE:BA) 기대에 미달하는 실적을 발표한 뒤 4% 하락했으며, 스타벅스(Starbucks, NASDAQ:SBUX)는 동일매장매출 하락의 영향으로 6% 하락했다.
오늘 영향을 줄 주요 이슈를 소개한다:
1. 항공사 실적 발표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s, NASDAQ:AAL)과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lines, NYSE:LUV)이 목요일 실적을 발표한다. 연말이 되며 여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 것은 사실이나, 항공사를 포함한 각종 여행 기업들이 코로나19의 여파로 발생한 손실을 만회하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아메리칸 항공은 주당 $4.11의 손실과 38.9억 달러의 매출을,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주당 $1.67의 손실과 21억 2천만 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2. 맥도날드 실적 발표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수혜를 보았으며, 맥도날드(McDonald’s, NYSE:MCD)도 예외는 아니다. 백도날드는 주당 $7.18의 순이익과 53.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을 전망이다
3. 숏 스퀴즈 게임
전문 투자자들과 소매 투자자들의 싸움이 게임스탑(GameStop, NYSE:GME)과 AMC 엔터테인먼트(AMC Entertainment, NYSE:AMC), 블랙베리(BlackBerry, NYSE:BB), 익스프레스(Express, NYSE:EXPR), 그리고 코스(Koss Corporation, NASDAQ:KOSS)에까지 번졌다. Investing.com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주식 종목이기도 하다.
5개 종목 모두 최근 며칠 사이 놀라운 상승폭을 보였으며, TD 아메리트레이드나 슈왑 같은 온라인 플랫폼은 지나치게 높은 거래량을 따라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종목의 거래에 제한을 둔 브로커도 있으며, 거래소들은 변동성을 제한하기 위해 이중 일부 종목의 여러번에 걸친 거래를 중지하기도 했다.
이 영향으로 소매 ETF인 SPDR® S&P Retail (NYSE:XRT)가 수요일 새로운 52주 고점을 기록했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