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12월 03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 전망치 상향 소식에 힘입어 반도체 업종이 급등하며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외국인의 수급이 살아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58% 상승한 2,67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화학 업종, 금융 업종 등 경기민감 섹터에 대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5,176억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기관은 2,507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고, 개인은 2,447억을 순매도했습니다.
비금속광물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전자 업종, 금융 업종, 화학 업종 등이 외국인 수급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운수창고 업종이 차익 매물에 하락했고, 종이목재 업종, 기계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9% 상승한 89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코스닥에서도 반도체, IT 업종을 중심으로 290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 역시 1,555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1,571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개별주의 급등에 힘입어 상승했고, 기타 제조 업종, 유통 업종이 이틀째 강세를 보였습니다. 운송 업종이 하락했고, 비금속 업종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뚜렷한 방향 없이 보합세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0.05% 오른 2만 6,800에 장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07% 하락한 3,449에 대만 가권지수는 0.75% 뛴 1만 3,989에 홍콩 항셍지수는 0.13% 내린 2만 6,532에 장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고용지표 부진 속 혼조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2% 상승한 2만 9,883에 S&P500지수는 0.18% 오른 3,669에 나스닥 지수는 0.05% 떨어진 1만 2,349에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 보이며 혼조세로 마무리됐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52% 내린 1만 3,313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02% 상승한 5,583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1.23% 오른 6,463에 장 마쳤습니다.
금은 달러 약세 및 부양책 기대에 0.6% 상승한 1,830.20달러에 유가는 OPEC+의 결정을 기다리며 1.6% 오른 45.2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지표악화와 백신기대속에 혼조 양상을 보였습니다.
업종별로 등락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에너지 업종이 3% 오르고 금융, 커뮤니케이션 업종은 1% 넘게 올랐지만 소재업종과 부동산 업종은 1% 넘게 내렸고 임의 소비재, 필수소비재, 기술주도 소폭의 조정을 받았습니다.
종목별로 대형 기술주들의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알파벳과 페이스북은 오르고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애플은 보합권에거 거래를 마쳤습니다. AMD는 신고가를 이어갔고 전일 실적을 상향한 마이크론도 상승세를 연장했습니다.
영국에서 백신이 승인된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상승헀고 모더나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보잉과 크루즈, 항공주 등 경기민감주들도 반등에 동참했습니다.
실적이 개선된 넷앱과 투자의견을 상향한 펠로톤은 강세를 보였고 에너지 관련주들이 전반적으로 올랐습니다.
단기 낙폭이 과대했던 니콜라와 줌비디오는 소폭 주가를 되돌렸습니다.
반면 슬랙을 인수가 확정된 세일즈포스는 크게 하락했고 팔란티어도 투자의견이 하향되며 주가가 미끄러졌습니다.
월풀과 DR호튼이 약세를 보였고 테슬라와 넷이즈, 인사이트, 패스트널도 2% 내외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맥도널드와 홈디포, 월마트, 갭 등 소매 관련주들도 1% 이상의 내렸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영국은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신청한 코로나 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해 다음 주부터 배포될 것이라고 다우존스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다만 백신 배포량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10일께 승인이 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독일의 10월 소매판매는 지난달과 비교해 2.6% 늘어 예상을 넘어섰고 유로존의 10월 실업률은 8.4%를 기록하며 3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11월 ADP민간고용은 30만 7천명 늘어 월가 예상치보다 낮았고 11월 뉴욕시 비지니스 여건지수는 44.2로 10월 보다 크게 내렸습니다.
-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격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코로나 19에 노출된 사람들의 격리 기간을 음성판정을 받은 이들은 7일로 줄이고 증상유무를 확인 결과 이상이 없으면 10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내년 2분기 성장세로 돌아서 2022년까지 확장이 이어질 것으로 봤지만 이 전망은 매우 불확실해 경제 회복은 코로나 19 백신과 정부의 추가 부양에 달려있다고 진단했습니다.
- 골드만삭스는 구리가 2020년 저점대비 50% 오르며 2017년 이후 가장 강한 수준을 나타내는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상승세는 공급차질과 경기회복,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을 반영하는 구조적 강세의 시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2022년 상반기 신고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바클레이즈의 크리스티안 켈리 경제연구소장은 코로나 19 백신의 효과와 부양 지속으로 2021년 S&P500지수가 4000을 넘고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25%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내년 성장률을 5.6%로 제시해 OECD보다 높은 수치를 제시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반도체시장 내년 8% 성장"
● "D램 슈퍼사이클 온다"…SK하이닉스 급등
● 삼성, 메모리·파운드리 수장 동시교체…반도체 초격차 고삐 죈다
● 디스플레이 대표 최주선, SDS는 황성우
● 가전 출신 첫 사장 이재승…비스포크 '돌풍의 주역'
● 이재용 회장취임 보류…내년초 주총서 윤곽
● 대한항공 사장 "합병 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할 것"
● 카카오페이지·카카오M 합병 추진…7조 가치 몸집 불리기
● 중국 '게임 한한령' 풀었다…中정부, 컴투스 인기작 허가
● 화웨이 빈자리 선점하자…스마트폰 제조사들 신제품 출시 앞당겨
● 고령자도 외국인력도 못구해…中企 '비명'
● 與 "기업규제법 마지노선 9일"
● 최정우 포스코 회장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포스코, 3년간 1조 투자
● '△△생명 보험 설계사'가 사라진다
● 한국타이어 사장에 박종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인사
● 효성 '스판덱스 절대강자' 굳히기…브라질 공장 증설
● 차세대 전기차 내놓는 현대차그룹…한 번 충전에 500㎞ 달린다
● "수출 총력지원"…정부, 대형선박 3척 긴급 투입
● 대우조선 연말 뒷심…최대 2조 '수주잭팟' 기대
● 조선업 불황에 허덕이던 中企…유연근무·직무평가로 흑자전환
● TV·냉장고 '집콕 특수'
● 비대면 진료후 30분내 약 배달 서비스앱 인기몰이
● K바이오 상장 대박 이어지나…이달중 6개 社 기업공개 나서
● K바이오 순익, 조선·철강 넘어선다
● 레고켐바이오, 항암신약 美픽시스에 기술이전
● LG화학 (KS:051910) '지방간염 신약' 美 임상1상 승인
● 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中서 임상 본격 시작
● "패션 온라인매출 50% 늘 것…中 럭셔리시장은 30% 성장"
● 네이버클라우드·람다256, 공공 블록체인 보급 협약
● 카카오 그라운드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
● 통신 3사 '패스 인증서' 발급 2000만건 넘어
● 지는 공인인증서…뜨는 인증 결제株
● 한진칼 지분 40% 이상, 연말 '록업' 풀린다는데…
● NH證, 파크원 타워2 매입해 400억 추가수익
● 앱코·엔에프씨 상장날 '울상'
● 자산운용사 3분기 순익 역대 최고…전년보다 98% 늘어 4590억
● "지금이 가장 싸다"…기관 이어 외국인까지 사들인 종목은?
● 경기 회복기 투자전략…삼성전자는 '롱' TSMC는 '쇼트'
● 수소사업 팔 걷은 SK, 주가 이틀째 강세
● 中 '훈풍' 타고 다시 뛰는 K임플란트株
● 목표가 줄줄이 넘긴 여행株, 애널리스트들 "더 높여야하나…"
● 애플도 '접는 폰'?…폴더블株, 벌떡 일어설까
● 넷플릭스와 함께 크는 '로쿠'…깜짝실적 앞세워 거침없는 질주
■ 체크포인트
일정
대학 수학능력시험
포인트모바일 신규상장
티엘비 공모청약
경제지표
한국 11월 외환보유액
중국 11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일본 11월 서비스업 PMI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거침없는 신고가 랠리가 12월 들어 다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승의 근거에는 여전히 부양책과 백신에 대한 기대가 녹아있으며 반도체를 축으로 내년 실적 개선을 예상하고 있는 업종들이 시장을 리드하는 모습입니다. 언택트에 무게를 주었던 상반기와는 분명히 다른 흐름이며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 경기민감 대형주들으 주가 반등도 재개될 수 있는 시점입니다.
연준과 ECB는 12월 추가 부양을 공식화했고 다음주부터 주요국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만큼 시장의 기대는 이제 현실화 과정에 있습니다. 다만 발표되는 경제지표는 하나 둘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간극을 모멘텀 소진 이후에도 과연 잘 버텨낼 수 있을지 주목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주의가 필요한 것은 특정 업종, 섹터의 단기 과열 현상이 나타나 경우 이를 어떻게 해소하고 넘어가는 지가 관건이며 기간조정을 통해 스스로 해소한다면 생각했던 것 이상의 랠리가 가능할 것이지만 속도조절 없이 시세가 분출된 업종은 조정시 다소 오랜 기간의 소강상태를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하겠습니다.
따라서 지수 전체에 대한 부담과 리스크관리보다 포트폴리오 내 단기 과열에 들어간 업종, 종목에 대한 수익관리가 좀 더 필요한 구간으로 보이며 우려헀던 월초 시세의 방향은 여전히 위를 향하고 있습니다.
중순 이후 부양 이벤트 이후의 흐름에 더욱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는 양상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12월 3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