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Christiana Sciaudone
Investing.com -- 유럽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 부양책 협상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며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다.
일중 1.4% 하락했던 S&P 500 지수는 뒤늦게 반등해 0.13% 하락한 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모건스탠리( Morgan Stanley , NYSE:MS)를 포함한 은행주가 반등을 주도했다. 테크 섹터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하락했다.
증시는 유럽 대도시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한 영향으로 하락 개장했다. 낸시 펠로시(Nancy Pelosi)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Steven Mnuchin) 재무장관이 부양책에 대해 다시 논의할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1.8조 이상의 부양책을 수용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소비 관련 데이터 발표
8:30 AM ET (1230 GMT)에 9월 소매 판매 데이터가 발표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전월 기록인 0.6%와 비슷한 0.7%의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계절에 따른 소비 패턴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이유다. 산업생산과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발표된다.
2. 기업 실적 발표
가장 최근 다우존스 종목에 입성한 허니웰(Honeywell International, NYSE:HON)이 실적을 발표한다. 4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 섹터의 경우 뉴욕멜론은행(Bank of New York Mellon, NYSE:BK)과 스테이트 스트리트( State Street Corp, NYSE:STT), 그리고 시티즌스 파이낸셜(Citizens Financial, NYSE:CFG) 그룹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VF 코퍼레이션(VF Corp, NYSE:VFC)과 슐럼버거(Schlumberger, NYSE:SLB), 캔자스 시티 서던(Kansas City Southern, NYSE:KSU) 역시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3. 국제금융협회 총회 종료
고위 경영진들의 발언으로 국제금융협회(Institute of International Finance)의 2020년 총회가 막을 내린다. JP모건(JPMorgan, NYSE:JPM)의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과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NYSE:BAC)의 브라이언 모이니한(Brian Moynihan), 웰스파고( Wells Fargo , NYSE:WFC)의 찰스 샤프(Charles Scharf), 블랙록(BlackRock (NYSE:BLK)의 래리 핑크(Laurence Fink), 피델리티(Fidelity)의 앤 리처즈(Anne Richards)와 바클레이즈( Barclays , LON:BARC)의 제스 스탤리(Jes Staley)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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