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버핏, 100억달러에 도미니언에너지 인수...대서양 가스관 포기

입력: 2020- 07- 06- 오후 04:49
© Reuters.  버핏, 100억달러에 도미니언에너지 인수...대서양 가스관 포기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미국의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천연가스 업체 도미니언에너지의 에너지 운송·저장 자산을 인수하기로 했다. 도미니언 에너지는 듀크에너지와 공동으로 추진했던 대서양 연안 프로젝트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5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는 도미니언 에너지의 천연가스 운송 및 저장 자산을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 대금은 40억달러이지만 부채 등을 포함하면 실제 인수 금액은 100억달러에 가깝다는 소식이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버크셔해서웨이 에너지가 운송 사업부문인 도미니언 에너지 트랜스미션, 퀘스타 파이프라인과 캐롤라이나 가스 트랜스미션 지분 100%를 갖고, 이로쿼이스(Iroquois) 가스 트랜스미션 시스템 지분 50%도 갖는다. 또 수출·입 저장시설인 코브 포인트 액화천연가스(LNG) 지분 25%를 인수하는데, 이는 미국 내 6개에 불과한 LNG 수출 터미널 중 하나다.

버크셔 에너지는 현금으로 40억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약 57억달러로 추정되는 규모의 부채를 떠안게 된다. 도미니언은 올해 안에 세후 30억달러를 들여 자사주를 다시 매입할 계획이다.

이날 도미니언 에너지는 듀크 에너지와 공동으로 추진했던 80억달러 규모 대서양 송유관 프로젝트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규제 당국의 규제 강화로 사업이 지연되고 비용이 급등하면서 경제성 타당성에 의구심을 불러왔다.

버핏의 이번 도미니언 인수는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뉴욕증시가 폭락했던 지난 3월 이후 버핏의 첫 대형 거래이다.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를 밟고 올해 4분기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wonjc6@newspim.com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