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세 2490선 회복… 외인·기관 '팔자' 지속

입력: 2025- 01- 14- 오후 10:44
© Reuters 코스피, 개인 매수세 2490선 회복… 외인·기관 \'팔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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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과 기관의 매도에 장중 한때 2480선까지 후퇴했던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2490선을 회복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61포인트(0.35%) 오른 2498.17에 거래 중이다. 이날 2501.49에 문을 연 코스피는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하며 장 중 한때 2482.74까지 떨어진 바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373억원, 기관은 97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2901억원을 순매수 중하며 하방 압력을 방어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우(0.45%), KB금융 (KS:105560)(1.34%), NAVER (KS:035420)(0.25%)는 하락 중이며 그 외 종목은 오름세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가 급등한 영향으로 2.01% 상승세를 보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12포인트(1.15%) 오른 716.29에 거래된다. 이날 장 중 한때 709.11까지 떨어졌던 코스닥은 오후부터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545억원, 기관은 28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809억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휴젤과 엔켐을 제외하고 상승세다. 휴젤은 2.66% 엔켐은 0.93% 하락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일본 등 대부분 글로벌 증시가 취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금리 상승 부담 등 매크로 상 부정적인 환경이 조성되다 보니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조정의 명분이 생성되고 있는 모양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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