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6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11포인트(1.16%) 내린 2486.49에 거래 중이다. 이날 2508.15에 문을 연 코스피는 낙폭을 확대하며 2500선 아래로 후퇴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5539억원, 기관은 186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6785억원을 홀로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KB금융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50%, KB금융은 0.80% 상승 중이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낙폭을 확대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61포인트(1.20%) 내린 709.28을 나타낸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432억원, 기관은 32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855억원을 순매수한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알테오젠 (KQ:196170)(2.91%), 에코프로비엠 (KQ:247540)(1.00%), HLB (KQ:028300)(3.11%), 에코프로(2.56%), 리가켐바이오(3.54%), 크래시스(0.57%)는 하락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39%), 삼천당제약(2.18%), 휴젤(2.31%), 엔켐(1.85%)는 상승세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고금리·강달러의 영향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며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위험자산 선호가 축소되며 코스피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고 하락 중인 아시아 주식시장과 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국내 증시에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중이고 미국의 대중 반도체 추가 규제 소식에 국내 반도체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472.1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