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4일 한국 증시에서는 코스닥 종목 2개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의 와이비엠넷은 이날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르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정확한 상승 요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대주주인 민선식 와이비엠 대표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서울대 경제학과 동기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시민 관련주'로 부각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풍강 역시 사외이사인 박석준 이사가 유시민 이사장과 서울대학교 동문이라는 이유로 관련주로 부각, 이날 상한가에 올랐다.
다만 회사들은 이에 대해 사업 관련성이 없다고 부인했다. 와이비엠넷은 "최대주주인 사내이사가 유시민과 서울대 동문인 것은 사실이나 당사 사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지난달 20일 공시했다. 풍강 역시 지난달 28일 "동문인 것은 사실이나 구체적인 일면식이 전혀 없으며 당사 사업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에이프로젠KIC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오는 8일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권리 행사로 4200만주 규모 물량이 추가 상장 예정돼 있어 차익실현 우려가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행사가액은 2172원으로 현재 주가(4240원)의 절반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