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CI
[인포스탁데일리=김문영 기자] 하나증권은 8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강달러의 수혜로 인한 4분기 실적 개선효과가 나타났고 슈퍼네이션 성장과 팍시 게임즈 인수로 올 해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과 관련해 "연결 기준 매출액 1679억원(전년동기 대비+9.4%, 직전분기 대비 +9.0%), 영업이익 686억원(+9.2%, +15.4%), 영업이익률 40.9%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더블유게임즈는 강달러에 유리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매출의 100%가 북미, 유럽에서 발생하는 반면 고정비 대부분은 원화로 지급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올 해 예상실적과 관련해선 "영업수익 7217억원(전년동기 대비+11.8%), 영업이익 2655억원(+3.4%), 영업이익률 36.8%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며 "슈퍼네이션 성장에 더해진 팍시 게임즈 인수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매출의 65% 이상이 인앱광고에서 발생하고 있어 향후 인앱결제 확대 및 스케일업을 통해 매출 성장을 계획 중"이라며 "올 하반기 EBITDA 마진율 10%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 해 팍시 게임즈의 매출 기여는 406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부터 영업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영 기자 deepwatch@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