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중장기적 사업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은 AI(인공지능)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최근 자동차 산업 발전에 발맞춰 카메라 센서를 활용한 AI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내에는 IPO(기업공개)에 도전해 코스닥에도 입성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전자·IT 행사인 'CES 2025'에도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CES에서 스트라드비젼은 자사의 주력 기술이 집약된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인 'SVNet 3D 인식 네트워크'를 선보였다.
'CES 2025 참가' 글로벌 투자자 관심 집중
스트라드비젼은 올해 내 SVNet 3D 인식 네트워크를 양산이 가능할 수준까지 개발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202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SVNet 3D 인식 네트워크는 자율주행 레벨 2에서부터 레벨 4까지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맞춤화된 소프트웨어"라며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구동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지난해부터 미국과 중동, 일본,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파트너사들과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기 시작했다. 올해는 CES 2025 참가를 계기로 더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들을 만나고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신흥시장의 프리미엄과 대량 브랜드 사 모두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며 "고객 기반을 다각화하고 인식 기술 분야에서 스트라드비젼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고객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OEM(위탁생산업체)과 신규 계약을 직접 체결하는 것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ADAS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활용해 신흥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수익 흐름을 크게 개선하고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라드비젼 기술력, 글로벌 시장 '러브콜'
이어 "다양한 하드웨어와 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한 점과 정확성은 경쟁사들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라고 강조하며 "글로벌 파트너사들도 이러한 기술력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라드비젼의 기술력은 최근 자율주행 시장이 확대되는 것에 맞춰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자동차 산업이 발전하고 자율주행이 향후 중요한 미래 기술로 예상되는 만큼 스트라드비젼의 경쟁력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김 대표는 "특히 안전한 주행 솔루션에 대한 고객 수요로 ADAS 시장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ADAS 시스템은 확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상당한 성장 기회가 보이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확대되는 시장에 발맞춰 스트라드비젼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더 다양하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동일한 기능과 성능이 보장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김 대표는 "다양하게 적용가능하고 효율적인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 향후 과제들을 해결하고 기술 성숙도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연내 IPO 도전, 장기적 성장 동력 마련
스트라드비젼은 올해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올해 다시 한번 공식 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입증받고 이를 바탕으로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당사의 기술력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자신했다.
코스닥 입성을 준비하는 이유에 대해 김 대표는 "공모를 통해 필요한 자본을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성을 확대하기 위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과 투자자를 확보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스트라드비전의 중장기적 목표에 대해서는 "자동차 산업 내 인식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리더로 자리하는 동시에 기술력을 활용 가능한 접선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스트라드비젼은 진화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해 다양한 환경에서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궁극적인 목표는 국내 AI 산업계에서 스타트업의 성장 모델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며 "모빌리티 분야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형성하고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