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또 '가품 논란'... 이마트 "스투시, 판매 중단·환불"

입력: 2025- 01- 08- 오후 02:10
© Reuters.  트레이더스 또 \'가품 논란\'... 이마트 "스투시, 판매 중단·환불"

트레이더스에서 패션 브랜드 '스투시'의 가품이 판매됐다는 논란이 일자 이마트가 대응에 나섰다. 이마트는 상품의 진위 파악을 위해 여러 기관에 감정을 의뢰한 상황에서 소비자 편의를 위해 판매 중단과 환불 조치 등 선제적인 대응을 하기로 결정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가품 논란을 빚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원하는 고객에게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매장 내외 행사 공간에 입점한 협력사가 입점해 판매한 제품이다.

이번 논란은 지난해 12월30일 한 유튜버가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정가 17만9000원 상당의 스투시 의류를 9만9000원에 판매하는 것을 확인하고 정품 감정을 의뢰한 데서 시작됐다. 이 유튜버는 정품 여부 판단을 위해 2점을 구매해 리셀 전문 플랫폼인 크림과 한국명품감정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유튜버에 따르면 크림과 한국명품감정원 모두 해당 제품을 가품으로 판단했다. 한국명품감정원은 ▲로고 마감 ▲메인 라벨 ▲케어 라벨 ▲구성품 등이 정품과 상이하다는 소견을 내놨다고 전했다. 크림도 "검수 규정에 따라 해당 제품을 가품으로 판단했다"고 판단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당사에서 판매한 상품에 대한 가품 논란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여러 기관에 감정 의뢰를 통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협력 업체 행사 상품에 대해서도 품질 관리와 검수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트레이더스는 2023년 12월 매장에서 판매하던 몽클레르 패딩이 가품이라는 논란이 제기돼 판매된 제품 30개를 모두 회수했다.

머니S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5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