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레이몬드 제임스(Raymond James) 애널리스트들은 2025년 1분기에 미국 주식 시장에서 "평균 회귀" 거래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2024년 4분기 동안 나타난 극단적인 시장 좁힘이 더 폭넓은 참여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1990년대 후반의 투자자 행동과 유사성을 강조하며, 최근의 트렌드는 경제적 펀더멘털보다는 기술적 요인에 의해 주도되었음을 시사했다.
레이몬드 제임스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 7" 주식에 집중된 좁은 시장 랠리는 다른 섹터로 확산되었으며, 이는 지수를 역사적으로 높은 주가수익비율(P/E) 수준으로 만들었다. 반면, 중간 수준의 개별 주식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러 이유로 인해, 우리는 2025년 1분기에 미국 주식 시장에서 '재확장(re-broadening)'이 '평균 회귀' 거래를 통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러한 변화를 이끌 주요 요인으로는 시장 폭에 중요한 영향을 미쳐온 10년물 국채 수익률의 안정화 또는 하락이 꼽힌다.
레이몬드 제임스 애널리스트들은 7월/8월과 대선 이후 기간 동안 수익률 하락이 주식 시장의 폭넓은 확장으로 이어졌음을 지적했다. 또한, 또 다른 부채 한도 논쟁이나 양적 긴축 종료에 대한 논의와 같은 잠재적 이벤트가 수익률 하락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역사적 데이터는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한다.
"시장이 이처럼 극단적이고 빠르게 좁아진 사례(대형주가 중소형주를 한 달 이내에 6% 이상 초과 성과를 낸 경우)는 지난 20년 동안 거래일의 1% 미만이었다"고 레이몬드 제임스는 밝혔다. 이와 함께, 이러한 반전이 발생하는 동안 중소형주는 대형주와의 격차를 좁히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몬드 제임스는 2016년 말 트럼프 행정부 출범 당시의 거래를 비교 사례로 제시하며, 2017년 초에 주요 섹터 및 지수에서 재조정이 일어났다고 언급했다. 당시 전 분기 상위권 섹터가 뒤처지고 반대의 상황이 발생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2025년 1분기에도 비슷한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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