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테슬라(NASDAQ:TSLA) 주가가 수요일 사상 최고치로 치솟으며 일론 머스크의 전기 자동차(EV) 제조업체에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테슬라 주가는 장중 최고가인 424.88달러를 약간 웃도는 424.77달러에 마감했다. 이 주가는 2021년 11월 4일에 기록된 종가인 409.97달러를 넘어섰다.
테슬라의 주가 급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선거 결과 이후 70%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부분적으로는 일론 머스크 CEO가 트럼프의 승리에 대한 기대감과 새 행정부에 미칠 영향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테슬라의 미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높아진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중국에서의 판매량 증가도 강세 분위기에 힘을 보탰다.
테슬라의 중국 사업부는 12월 첫째 주에 21,9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하여 4분기 최고 주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11월이 73,000대를 판매하며 올해 가장 성공적인 달이었다는 발표에 이은 것이다.
테슬라의 중국 내 판매 증가는 5년간 0% 무이자 대출, 신규 Model Y 대출 시 1만 위안(약 1,400달러) 인센티브 제공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에 힘입은 바가 크다. 이러한 프로모션 덕분에 테슬라는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강력한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었다.
애널리스트들은 또한 새 행정부에서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와 로봇택시 서비스에 대한 연방 정부의 입장이 더 우호적으로 바뀔 가능성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다시 주식으로 돌아와서 페어리드(Fairlead) 전략팀의 애널리스트들은 사상 최고가 종가가 "최종 저항선인 415달러 근처에서 연속으로 주간 종가를 돌파하는 또 다른 돌파를 촉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케이티 스톡턴이 이끄는 전략가들은 "돌파가 확인되면 장기적으로 측정된 움직임은 2025년 중반에 해당하는 TSLA의 504달러를 목표로 할 것입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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