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이번 주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전략가들은 최근 소형주 반등에 대해 "미국 대선 이후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를 분석한 메모를 고객들에게 전달했다.
"소비재 섹터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S&P 600에서 S&P 500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며 이는 향후에도 동일한 패턴이 지속된다는 보장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전략가들은 2016년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2017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미국 소형주가 부진했던 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변화는 주요 재정 부양책이 지연되었고, 최종적으로 축소된 점과 관련이 있다"며 "이를 고려할 때, 2025년에 또 다른 주요 재정 부양책이 시행될 가능성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 정책을 완화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과거 완화 주기 동안 소형주가 때때로 더 나은 성과를 보였음을 지적했다. 하지만 이는 항상 그런 것은 아니며, "연준의 완화적 정책은 종종 주식 시장 급락이나 경기 침체에 의해 촉발되었다"고 덧붙였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소형주의 상대적 성과를 이러한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11월 5일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 이후 미국 소형주가 보여준 성과가 2025년 상반기의 흐름을 결정짓는다고 보지 않는다"고 전했다.
오히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AI 거품이 터지기 직전까지는 소형주가 대형주를 지속적으로 능가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며, "이는 내년에 발생할 일로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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